(서울=뉴스1) 진동영 기자 =

소설가 조정래씨가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는다.
안 후보측 유민영 대변인은 5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조씨가 안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기로 했다"며 "출마 선언 후 안 후보가 조씨에게 후원회장을 요청했고, 조씨가 흔쾌히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안 후보측은 최근 조씨를 후원회장으로 해 중앙선관위에 후원회 설립 신고를 한 상태다. 안 후보측은 후원회 홈페이지를 완성한 후 조만간 후원회 계좌를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조씨는 후원회 팸플릿을 통해 "안철수를 선택한 것은 국민이고, 그는 그 부름에 응해 대통령 후보로 나섰다"며 "이것은 세계 최초의 한국형 참 민주주의의 탄생"이라고 후원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설 태백산맥과 아리랑 등 역사 장편 소설로 이름을 알린 조씨는 지난달 19일 안 후보의 대선 출마 선언 기자회견장에도 모습을 나타냈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밝힌 이번 18대 대선 선거자금 한도액은 559억7700만원으로, 이 중 후원회 모금을 통해 충당할 수 있는 금액은 총 법정선거자금 한도액의 5%인 27억9885만원이다.
현재 안 후보의 개인 자산을 차입하는 방식으로 선거 자금을 조달하고 있는 안 후보측은 후원회를 통해 일부 선거 자금을 사용하고, 나머지 부분은 국민펀드 형태로 조성해 충당할 계획이다.
안 후보측 관계자는 "아직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자금 조달을 위해서는 국민펀드 형식이 가장 유력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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