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정동영=호남 , 김두관=경남 등 지역별 공략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통령후보는 22일 이른바 친노 9인의 선대위 퇴진과 관련, "우리가 좀 더 단합하고 화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이날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전체회의에서 "안타까운 일이지만 한편으로 굉장히 고맙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어제 참여정부 때 같이 일했던 참모 몇 사람이 퇴진을 했다"며 "그분들이 실제로 어느 정도 비중을 갖고 있는지 여부를 차치하고, 어쨌든 그런 위치에 있다는 것이 계속해서 우리 당의 단합과 선대위 화합에 걸림돌이 되는, 새로운 정치로 나아가는 데 걸림돌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본인들이 스스로 용퇴를 해주셨다"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 남은 두 달 정도가 정권교체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마지막까지 조금 더 강도를 높여서 조금 더 긴장을 가지고 열심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번주는 새로운 정치, 정치혁신 방안에 대해 (화제를) 주도할 수 있는 한 주가 될 것"이라며 "새로운정치위원회에만 맡겨놓지 마시고, 거기서 다 한다고 생각지 마시고 의원님들과 시민캠프에서도 정치혁신 방안에 대해 좋은 의견들 보내주시면 우리의 정치혁신 방안이 더 풍부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한편 당내 경선 경쟁자들의 지원에 대해 "정동영 전 의장도 오늘부터 호남 지역을 다니시고, 정 전 의장 사모님도 저의 처와 함께 호남을 함께 다닐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주에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선대위 출범식 있는데 김두관 후보님도 함께 하실 것"이라며 "손학규 대표는 내일 뵙기로 했는데 (일정한) 권역을 맡아서 책임져 주십사 하고 부탁을 할 것이고 (수락)해 주시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세균 전 대표는 지난주 전북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에 참석하며 지역 표심 공략에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