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일일조사]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가 단일화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두 후보가 야권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오차범위 내 혼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jtbc와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 21~22일 전국 성인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야권단일후보 선호도조사에서 안 후보는 40.0%를 기록, 37.4%를 기록한 문 후보에 앞섰다.
다만 격차는 2.6%포인트로 오차범위 내 혼전을 벌이고 있는 양상이다. 안 후보는 지난주 조사결과 보다 2.7%포인트 하락한 반면 문 후보는 2.2%포인트 상승했다.
한편 정수장학회 기자회견 논란에도 불구하고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의 지지율에는 큰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 대선 다자대결에서 박 후보는 42.8%를 기록, 안 후보(25.3%)와 문 후보(24.8%)에 앞섰다.
박 후보는 지난주보다 0.3%포인트 상승한 반면 안 후보는 3.2%포인트 하락했다. 문 후보는 지난주보다 2.8%포인트가 상승했다. 이에 따라 안 후보와 문 후보의 격차는 0.5%포인트 차로 좁혀졌다.
안 후보는 박 후보와의 양자대결에서는 48.7%를 기록, 43.4%를 기록한 박 후보에 앞섰다. 격차는 5.3%포인트다.
박 후보는 문 후보와의 양자대결에서는 46.4%를 기록, 45.4%를 기록한 문 후보에 앞섰다. 격차는 1.0%포인트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었다.
이와 관련,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정수장학회 관련 박근혜 후보의 기자회견에 대해 공감한다는 의견이 지난번 과거사 사과 기자회견 당시보다 낮았지만, 오늘까지는 지지율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유선전화 및 휴대전화 임의걸기(RDD) 자동응답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