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무소속 대통령 후보는 7일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측과의 새정치공동선언을 논의할 실무팀에 김성식 캠프 공동 선거대책본부장과 심지연 경남대 교수, 김민전 경희대 교수를 임명했다.
실무단장은 김성식 본부장이 맡기로 했으며, 조만간 민주당 측 실무단으로 낙점된 정해구 성공회대 교수, 김현미·윤호중 의원과 만날 예정이다.
송호창 안 후보 캠프 공동선대본부장은 이날 오후 서울 공평동 선거사무실에서 새정치공동선언 실무단 인선을 발표하며 "배경은 새로운 정치와 새로운 변화에 대한 의지, 전문성, 개혁성 등을 고려해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정치권에서는 안 후보 측이 캠프 내 3명의 선대본부장 중 1명을 협상 실무단에 배정할 것으로 예측해 왔다. 18대 국회의원이자 한나라당 출신의 김 본부장이 정치혁신을 주도해 왔다는 점에서 단장에 임명됐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국회 입법조사처장을 지냈으며, 안 후보 캠프에서 국정자문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심 교수는 경험과 연륜을 바탕으로 한 균형 잡힌 조언의 필요성으로, 대외적으로 알려진 김 교수도 정치혁신포럼의 구성원으로서 실무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