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야권 후보, 겉과 속 다른 사람"…"국민들이 옥석구분 해 달라"
이정현 새누리당 공보단장은 8일 '야권 단일화'에 대해 "양두구육(羊頭狗肉)·지리멸렬(支離滅裂)하면서 우왕좌왕(右往左往) 하는 두 후보에 대해 국민들이 옥석구분(玉石俱焚)을 해 달라"면서 "우리는 호시우보(虎視牛步)의 자세로 대선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단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야권 단일화에 대한 입장을 5개의 사자성어로 말하겠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 단장은 "새누리당은 '야권 단일화'에 대해 호랑이처럼 살피고 소처럼 뚜벅뚜벅 걷는 '호시우보'의 자세로 일하겠다"면서 "지킬 수 있는 약속을 하고 정도를 걷는 '우보', 국제적인 경제위기 등 닥쳐오는 위기를 이겨내는 '호시', 이러한 심정으로 남은 대선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마디로 박근혜 대선 후보는 '정도를 간다'는 얘기"라며 "시냇물이 두개가 합류하든 네개가 모이든 큰 강의 도도함과 비견될 수 있겠냐. 박 후보는 준비된 대통령, 믿을 수 잇는 대통령, 청렴한 대통령, 든든한 대통령의 이미지로 국민들의 마음을 얻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대선 후보 등록은 2주, 대선까지는 6주의 기간이 남았는데 제1야당인 민주당은 후보도, 공약도, 후보를 낼지 조차도 결정을 못하고 있다"면서 "헌정 아래 이런 경우는 없었다. 한마디로 '지리멸렬'의 모습"이라고 비판했다.
무소속 안철수 후보에 대해서는 "정치쇄신을 주창하면서 사실상 구태정치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말로는 쇄신, 행동은 구태를 보여주면서 대선 후보 검증을 교묘히 피해가는 천재성을 발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렇게 겉과 속이 다른, 양 머리를 파는 척 하지만 실제로는 개고기를 파는 '양두구육'인 후보들"이라며 "이제 국민들이 15년간 담금질 된 강철이 누구도 아직 철분이 섞인 자연석이 누군지, 이번 대선에서 '옥석구분'을 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박 후보가 이날 오후 '경제5단체장'을 만나 '경제민주화'에 대해 설득할 것으로 알려진데 대해 "국가지도자에게 대기업과 중소기업, 소상공인, 소비자 등 중요하지 않은 경제주체는 없다"면서 "어느 한 쪽을 배척하고 배제하겠다는게 아니다. 시장경제 공정을 회복, 불공정을 시정하겠다는게 경제민주화의 핵심"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