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측 이정우 "安과의 단일화, 순조롭게 잘 될 것"

文측 이정우 "安과의 단일화, 순조롭게 잘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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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08 11:42

(서울=뉴스1) 이준규 기자 =

[자료] 문재인 캠프, 이정우 경제민주화 위원장  News1 양동욱 기자
[자료] 문재인 캠프, 이정우 경제민주화 위원장 News1 양동욱 기자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측 이정우 경제민주화위원장은 8일 문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 "다소의 난관이 있겠지만 단일화가 아주 순조롭게 잘돼 정권교체에 결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TBS 라디오 '열린아침 송정애입니다'에 출연해 "두 진영의 철학이나 정신, 국가비전이 상당히 비슷하고 정권교체를 해야만 민생을 구하고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는 인식도 같이 하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단일화 규칙이나 여론조사를 어떻게 하는지 등에 대해서는 다소 이견이 있을 수 있다"면서도 "양 진영이 너무 유·불리에 집착하지 말고 나라를 구하고 민생을 건지는 과업이라는 생각으로 과감하게 양보하고 대중적으로 접근한다면 난관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이 위원장은 새누리당이 내놓은 '경제민주화·경기부양 병행'의 투트랙 경제정책에 대해서는 "경기부양은 일시적으로 경기가 나쁠 때 사용하는 것이고 경제민주화는 경제의 어떤 규칙이나 구조가 잘못돼있을 때 하는 것으로 이 둘은 격이 달라 같이 놓는 것 자체가 이상한 일"이라며 "경제민주화를 잘 하면 경기가 살아나고 경제성장과 일자리 문제까지 해결되기에 경기부양의 필요성도 함께 줄어든다"고 비판했다.

그는 재벌개혁에 대해서는 "경제민주화의 정점은 재벌내부의 소유지배구조 개선이나 재벌과 중소기업, 골목상권과의 관계개선을 위한 재벌규제"라면서도 "금융의 민주화, 노동의 민주화, 협동조합과 사회적기업 육성 등의 요소도 있는 만큼 재벌개혁만이 경제민주화의 전부인 것처럼 알려진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 발표할 공약에 담길 금융의 민주화, 노동의 민주화, 풀뿌리민주기업 육성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노동의 민주화"라며 "노동 뿐 아니라 재벌개혁·복지·일자리·세금 등을 통틀어 논의할 경제민주화의 완결편으로 '노사민정대화체'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복지예산 확보 방안에 대해서는 "토건예산의 복지예산으로의 전환, 대기업 조세감면 축소, 부자증세의 3단계를 통해 충분히 재원을 마련할 수 있다"며 "복지수요의 증가는 시대적인 요구이기 때문에 누가 대통령이 돼도 증세로 가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민주당의 대선 공약으로 거론된 '목포-제주 해저터널' 건설 공사에 대해서는 "터널공사는 비용편익분석을 해보니 투자대비 가치가 0.78로 100원을 투자하면 이득이 78원 밖에 안 되는 경제성이 부족한 사업"이라며 "복지국가로 가는데도 재원이 부족해서 쩔쩔매고 있는데 민주당의 정신과 맞지 않는 토건 공사에 돈을 낭비할 이유가 없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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