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측 "박근혜, 재벌에 굴복"

文 측 "박근혜, 재벌에 굴복"

양영권 기자
2012.11.09 10:54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캠프의 진성준 대변인은 9일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전날 경제단체장들과 만나 "기존 순환출자에 대한 의결권을 제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한 것과 관련, "박 후보가 재벌들에게 굴복했다"고 비판했다.

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재벌들 앞에서 경제민주화를 하지 않겠다고 약속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진 대변인은 "그간에 경제민주화 운운했던 것은 그야말로 억지춘향 노릇이었음을 실토한 것"이라며 "현 정권에 이어서 지속적으로 반서민 정책, 친재벌 정책으로 중소기업과 서민경제를 파탄 내겠다는 약속"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새누리당의 김종인 국민행복추진위원장도 '말을 물가에 데려갈 순 있어도 물을 먹일 수는 없다'고 했다"며 "박 후보는 경제민주화가 아니라 재벌특권화를 추진할 것인지 현명하게 밝혀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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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영권 논설위원

머니투데이 논설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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