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선 한달 앞인데 누가 나올지도 모르다니, 기가 막히다" 단일화 비판

박근혜 "대선 한달 앞인데 누가 나올지도 모르다니, 기가 막히다" 단일화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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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1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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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벤트로 성공한 사례가 없다"며 야권 단일화 내용을 정면 비판하고 있다. 2012.11.11/뉴스1  News1 오대일 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벤트로 성공한 사례가 없다"며 야권 단일화 내용을 정면 비판하고 있다. 2012.11.11/뉴스1 News1 오대일 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는 11일 "한 달여밖에 선거가 안 남았는데 상대가 누군지를, 누가 올라오는지 모르고, 국민도 후보가 누군지 모르는 기막힌 사실"이라며 야권 단일화 논의에 대해 비판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국민들께 검증하고 어떤 선택을 해야 나라를 위해 좋은 것인지 판단할 기회를 드려야 하는데 지금도 단일화 논쟁만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후보는 "우리도 상대가 누군지 모르고 단일화 이후 어떤 정책이 나올지, 바뀔지 모르는데 그런 상대와 토론을 한다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선은 우리나라의 운명과 미래가 얼마든지 바뀔 수 있는 중대한 선거"라며 "여태까지 이벤트로 성공한 사례는 없었다"고 지적했다.

박 후보는 "제가 처음 출마했을 때 전날 까지도 거의 모든 신문과 방송에서 제가 크게 진다고 했다"며 "그런 상황 하에서도 오로지 국민들이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진정성을 갖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압승을 거뒀다"고 밝혔다.

그는 "그렇게 할 때 국민이 신뢰를 주실 것이고 그것이 바로 승리의 길"이라며 "우리는 국민만 믿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후보는 "내일(12일)부터 호남 지역을 시작으로 제2차 지방 투어를 시작하려 한다"며 "이번에는 지역에서 숙박도 하면서 민생과 밀착해 더욱 열심히 뛰어보겠다"고 강조했다.

그간 지방에 내려가 숙박을 하지 않아온 박 후보가 숙박을 하기로 결심한 것은 야권 단일화에 맞서 민생행보에 더욱 힘을 쏟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박 후보는 지난 8월 22일 본선에 들어선 후 한번도 지방에서 숙박 일정을 잡지 않고 지금까지 모든 지방 일정을 당일치기로 잡아왔다. 이에 박 후보가 지역민들과의 스킨십을 위해 숙박하는 일정을 잡아야 한다는 의견도 많이 제기됐다.

한편 김무성 중앙선대위 총괄본부장은 "선대위 체제를 지역과 현장 중심으로 운영하겠다"면서 "(주 3회) 선대위 회의를 월요일 1회만 개최하고, 선대위 소속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은 지역의 사령관으로 선거를 책임지고 최대의 결과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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