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류길재 통일부 장관 내정자

[프로필] 류길재 통일부 장관 내정자

뉴스1 제공
2013.02.17 12:35

(서울=뉴스1) 조영빈 기자 =

서울 출신으로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인 류길재(54) 통일부 장관 내정자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정책 싱크탱크인 국가미래연구원(미래연)의 발기인 중 한명으로 통일부 장관 후보군 중 한 사람으로 일찍부터 주목받고 있었다.

학계에서는 '합리적 보수주의자'로 평가받는 류 내정자는 남북관계에서 원칙적 입장을 중시하는 가운데서도 대화의 필요성도 동시에 강조해온 균형감 있는 인물이라는 게 주변의 대체적인 평가다.

한 남북관계 전문가는 "차기 박근혜 정부가 남북관계에서 안보를 중시하는 등 전체적으로 보수적인 색채를 띠고 있지만, 류 교수의 통일부 장관 내정은 여기에 균형을 맞추려는 목적의 인사인 것으로 보인다"는 견해를 내놓기도 했다.

류 내정자는 지난달 28일 '차기정부의 대북정책 평가 세미나'에 참석, 통일 전 단계를 △분단의 평화적 관리 △신뢰 형성단계 △북한 비핵화 및 개혁·개방 등 3단계로 나누고 '박근혜 정부'가 추진할 대북정책은 현실적으로 2단계까지가 적절한 기대치라고 밝혔다.

류 내정자는 '비핵화 단계' 이상까지 남북관계를 진척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지만 결과에 욕심을 내기보다는 기본적인 신뢰의 틀을 만드는 데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류 내정자는 북한 핵실험 사태가 터진 직후에는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는 핵보유국으로 가려는 북한의 행보를 염두에 두고 설계한 정책"이라며 "대북정책의 기조 자체를 바꿀 필요는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용문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으며, 부인과의 사이에 두 딸이 있다. 최근에는 북학연구학회 제12대 회장에 취임했다.

△1959년 출생 △고려대 정외과 학사 △고려대 대학원 석·박사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연구원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연구교수 △경남대 북한대학원 부교수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새누리당 박근혜 캠프 국민행복추진위원회 외교통일추진단 추진위원 △북한연구학회 제12대 회장

정치와 눈을 맞추다 - 눈TV

<저작권자 뉴스1 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뉴스1 바로가기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