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안철수 "2월 말까지 거취 결정"

[단독] 안철수 "2월 말까지 거취 결정"

뉴스1 제공
2013.02.22 20:15

(서울=뉴스1) 고유선 기자 =

안철수 전 무소속 대선후보가 18대 대통령 선거일인 1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하고 있다. 안 전 후보는 이날 부인 김미경 교수와 함께 한강로동 제4투표소인 한강초등학교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2012.12.19/뉴스1  News1 박정호 기자
안철수 전 무소속 대선후보가 18대 대통령 선거일인 1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하고 있다. 안 전 후보는 이날 부인 김미경 교수와 함께 한강로동 제4투표소인 한강초등학교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2012.12.19/뉴스1 News1 박정호 기자

안철수 전 무소속 대선후보가 2월 말까지 귀국 일자와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입장을 구체화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안철수 측 관계자는 22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안 전 후보 캠프의 소통자문단·국정자문단·노동연대쪽 인사들에 의하면 2월 말까지는 안 전 후보가 거취를 결정해 입장을 내놓겠다고 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소통자문단과 국정자문단, 노동연대는 지난 대선 당시 안 전 후보를 정책·정무적으로 돕는 일을 해왔다.

이들은 지난 20일 서울 모처에서 만남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국정자문단 소속이었던 이근식 전 행정자치부 장관과 윤영관 전 외교통상부 장관, 소통자문단의 조용경 전 포스코 엔지니어링 대표, 이석형 전 함평군수 등 1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4월 재보선에서 노회찬 진보정의당 공동대표의 의원직 상실로 공석이 된 서울 노원병 지역구에 안 전 후보측에서 후보를 내는 문제 등을 논의했으나 후보를 내는 일은 '시기상조'라는 판단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 '금태섭 변호사 등 안 전 후보의 측근들이 노원병 지역에 출마할 수 있다'는 말이 돌고 있는 것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가 형성됐던 것이다.

이 관계자는 "금 변호사나 조광희 변호사 등은 박선숙 전 공동선대본부장, 유민영 전 대변인, 김윤재 변호사, 하승창 전 대외협력실장 등과는 잘 만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들었다"고 전했다.

20일 모임에 참석했던 인사들은 앞으로 출마설이 나왔던 금 변호사 등과 함께 만나 논의를 해보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 교환을 하고 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대선(12월19일) 당일 투표를 마치고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떠난 안 전 후보는 내달 18일 비자가 만료된다.

안 전 후보의 출마 선언으로 활동에 제약을 받았던 '안철수 재단'도 2월 내부 조정을 거쳐 3월께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서는 재단의 초대 이사장이었던 박영숙 이사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했고, 일각에서는 이미 재단이 후임 인선을 마쳤다는 말도 나온다.

안 전 후보측은 이사장을 바꾸는 문제에는 재단의 정관을 변경해야 하는 작업이 뒤따르게 되는 데 안 전 후보가 이같은 일들을 돌보기 위해서라도 한국에 들어오게 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안 전 후보가 귀국할 경우 당 혁신 작업을 진행 중인 민주당과 제2창당을 준비하는 진보정의당 등 야권의 움직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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