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유대 기자 =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12일 경기도 성남 국가기록원을 방문해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및 관련 자료 등에 대한 예비 열람을 실시한다.
회의록 원본 열람에 앞서 여야가 제시한 키워드를 근거로 국가기록원이 선정한 자료의 목록을 살펴보고, 필요한 자료를 추려 내기 위한 작업이다.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앞서 'NLL(엔엘엘)', '북방한계선', '남북정상회담' 등 공통 키워드 3개를 비롯해 총 7개의 검색 키워드를 국가기록원에 제출했다. 새누리당은 공통 키워드 외에 '등거리 등면적'과 '군사경계선', 민주당은 '남북국방장관회담'과 '장성급회담'을 제시했다.
예비 열람에는 여야 각 5명씩으로 구성된 열람 위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새누리당에서는 전날 황진하·김성찬·심윤조·김진태·조명철 의원을 열람 위원으로 확정했고, 민주당에서는 우윤근·전해철·홍익표·박남춘·박범계 의원이 참여한다.
열람 위원들은 국가기록원 방문에 앞서 오전 10시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상견례를 겸한 회의를 갖고 열람과 관련한 세부 사안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열람 위원들은 여야 간사 역할을 하는 황진하, 우윤근 의원 외에는 열람 내용을 외부로 발설할 수 없다는 서약서도 작성한다. 국회 운영위원회는 면책특권이 허용되는 범위 내에서 여야 합의 하에 내용 일부를 공개하기로 합의 한 바 있다.
이날 1차 예비 열람이 순조롭게 마무리될 경우 오는 15일 국가기록원에서 국회로 관련 자료가 보내질 예정이다. 자료가 도착하면 열람 위원들은 국회 운영위 소회의실에서 10일간 자료를 열람한 뒤 운영위에 보고하게 된다. 필요한 경우 여야 합의로 열람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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