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NLL 사수의지 천명·NLL논란 영구종식 제안

민주, NLL 사수의지 천명·NLL논란 영구종식 제안

김경환 기자
2013.07.26 15:26

(상보)김한길 "민주당 NLL 사수에 앞장설 것" 전병헌 "모든 NLL 논란 영구종식하자"

민주당이 26일 NLL(서해 북방한계선) 사수 의지를 거듭 밝히는 한편 새누리당에 NLL과 관련된 모든 논란을 종식시킬 것을 제안했다.

더 이상 NLL을 정쟁으로 몰고 가서는 안된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다. 앞서 최경환 원내대표도 NLL 관련 모든 논란을 종식하자고 밝힘에 따라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에서 불거진 NLL 사태는 해결 국면으로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안보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하기 위해 평택2함대를 방문, 이 같은 입장을 발표했다.

김한길 대표는 인천함 선상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은 꽃다운 젊은이들의 피와 죽음을 바치면서까지 NLL을 사수해왔고 지금도, 미래도 NLL을 사수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튼튼한 안보를 바탕으로 평화를 수호하는 게 민주당의 기본정신"이라며 "민주당 정부 10년은 우리 안보를 튼튼히 다졌고, NLL을 굳건히 지킨 10년이었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오늘 NLL을 지키는 해군 인천함을 돌아보며 NLL을 지키는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확인했다"며 "민주당은 집권 당시 용감한 젊은 해군들이 피와 죽음으로 NLL을 지켜냈다"고 덧붙였다.

전병헌 원내대표는 이와 함께 NLL 논란과 관련, "NLL을 사수하고 수호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는 제안을 넘어 NLL 논란 영구 종식을 선언하자"고 제안했다.

전 원내대표는 "NLL 논란과 관련해 국민들의 걱정이 많고 이제 그만 좀 하라는 요구가 있다는 것을 새누리당도 알 것"이라며 "정전 60주년 환갑을 맞은 이와 같은 분단의 시대에 더 이상 NLL 논란을 하지 말자"고 말했다.

아울러 "더 이상 NLL 논란으로 쓸데 없는 국론을 분열하고 NLL을 오히려 흔드는 못난 짓을 그만두기 바란다"며 "NLL 논란을 영구 종식 선언하고 어제까지 NLL을 지켜왔듯 내일도 우리가 함께 굳건히 지켜 나갈 것을 서로 약속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 지도부는 당초 안보의 최전선으로 꼽히는 백령도를 방문해 이 같은 선언을 할 예정이었지만, 기상 악천후로 제2 연평해전 전적비가 있는 평택 2함대로 목적지를 수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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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입니다. 치우치지 않고 사안을 합리적이고 균형적으로 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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