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부동산PF 부실1.2조…부실률 은행평균 3배"

"농협 부동산PF 부실1.2조…부실률 은행평균 3배"

진상현 기자
2013.10.04 15:36

새누리당 이운룡 의원 분석 "부실률 44%, 건전성 악화 주범"

농협의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부실채권 규모가 은행권 최대로 이 부실이 건전성 악화의 주범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새누리당 이운룡 의원이 농협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5대 시중은행의 부동산 PF 대출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말 기준 농협은행의 부동산 PF 대출잔액은 2조8313억원이었다. 이 가운데 고정이하 부실채권 규모가 1조2462억원으로 집계돼 부실율이 44%에 달했다. 이는 국내은행 중 부실채권 규모가 가장 큰 것이라고 이 의원측은 전했다. 또 은행들의 평균 부실율은 13%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사업구조 개편이 이뤄진 지난해 농협의 금융부문 순익은 2534억원으로 목표 손익 1조128억원 대비 25% 수준에 불과했으며, 사업구조 개편 전과 비교해도 최근 4년간 가장 저조한 실적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농협은행의 수익성 저하는 농협중앙회 명칭사용료 감소 및 농민을 위한 교육지원사업비 축소로 이어질 수 있다"며 "협동조합의 수익센터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경영혁신과 함께 건전성 회복 및 수익확대를 위한 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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