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이산상봉 이틀째, 못다한 이야기 이어가(종합)

1차 이산상봉 이틀째, 못다한 이야기 이어가(종합)

뉴스1 제공
2014.02.21 08:35

상봉 대상자 2명, 건강탓에 이날 오후 남측으로 먼저 귀환

(금강산 공동취재단=뉴스1) 조영빈 기자 =

20일 금강산에서 열린 남북 이산가족상봉행사 북측 주최 만찬에서 류영식(92)씨가 북측 조카 류옥선, 류옥순씨의 부축을 받으며 춤을 추고 있다.. 이번 상봉행사는 지난 2010년 10월 이후 3년 4개월만이다. 2014.2.20/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20일 금강산에서 열린 남북 이산가족상봉행사 북측 주최 만찬에서 류영식(92)씨가 북측 조카 류옥선, 류옥순씨의 부축을 받으며 춤을 추고 있다.. 이번 상봉행사는 지난 2010년 10월 이후 3년 4개월만이다. 2014.2.20/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60여년을 헤어졌다 금강산에서 상봉한 남북 이산가족들이 21일 1차 이산상봉 둘째날 일정을 이어간다.

전날 1차 남측 상봉 대상자 82명과 동반가족 58명 등 140명은 오후 1시께 북측 지역인 금강산에 도착해 오후 3시부터 두시간여 동안 감격의 첫 상봉을 치르고 저녁 만찬을 함께 했다.

2박3일간의 1차 상봉 일정 가운데 이틀째를 맞은 이들은 이날 오전 9시~11시까지 외금강호텔에서 비공개로 개별상봉을 하게 된다.

이어 금강산호텔에서 점심식사를 함께한 뒤 이들은 오후 4시부터 두시간 동안 같은 장소에서 실내상봉을 한 뒤 각자 숙소로 돌아간다.

한편 금강산에는 전날 오후부터 눈발이 다시 날리기 시작해 상봉장 근처에 눈이 계속해서 쌓이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제설장비를 수시로 가동하며 눈을 치우고 있어 상봉 일정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1차 상봉대상자 가운데 특히 건강상태가 좋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던 김성겸(90)씨와 홍신자(83)씨는 이날 개별상봉 일정까지만 참석한 뒤 남측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이들은 전날 북측의 가족들과 상봉한 뒤, 현지 의료진과 가족들이 협의한 끝에 이날 구급차 2대를 타고 남측으로 귀환하기로 결정했다.

이들을 태운 구급차는 이날 오후 1시 20분께 우리측 남북출입사무소(CIQ)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김씨와 홍씨를 제외한 남측 상봉 대상자 80명은 1차 상봉 마지막 날인 22일 오전 작별상봉을 끝으로 2박 3일의 일정을 마치고 속초로 돌아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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