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國→국회'로…의원 배지 한글화, 운영위 전체회의 통과

'國→국회'로…의원 배지 한글화, 운영위 전체회의 통과

이미호 기자
2014.04.08 10:04

각종 회의장 국회마크 및 차량 휘장 등도 한글로 변경

국회의원 배지 최종문양/사진=운영위 제공
국회의원 배지 최종문양/사진=운영위 제공

국회의원 배지와 국회기 문양을 한글화하는 내용의 '국회기및국회배지등에관한법률 일부개정규칙안(운영위 대안)'이 8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이후 본회의에서 국회의원 배지의 한글화 추진이 최종 확정되면 국회의원 배지 문양인 '國(국)'자가 한글 '국회'로 바뀐다. 또 본회의장을 비롯한 각종 회의장의 국회마크와 차량 휘장 등도 함께 한글 문양으로 변경된다.

앞서 국회 사무처가 지난 2월 12일부터 18일까지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국회의원 배지 및 국회기의 한글화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의원 232인 중 72.4%(168인)가 한글화에 찬성했다. 찬성한 의원의 75.0%(126인)가 한글 '국'보다는 '국회'라고 표기하는 안을 선호했다.

운영위제도개선소위 위원장인 윤상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국회의원 배지의 문양인 '國(국)'자가 '或(혹)자로 오인된다는 지적이 많아 알기쉬운 우리말로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전병헌 새정치연합 원내대표도 "여야가 한 마음으로 무궁화속 한자를 한글로 고치자는데 뜻을 모았기에 가능했다"면서 "이제 본회의에서 해당 법안이 의결되면 모든 의원 가슴에 한글 문양의 배지가 달릴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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