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국회 안전행정위원회 현안 질의
서중석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원장이 24일 유병언 전 세모그룹 원장이 전남 순천에서 변사체로 발견되고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것에 대해 "합당한 변화"라고 말했다.
서 원장은 이날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현안 보고에 참석해 '유병언 사체의 백골 상황 봤을 때 짧은 기간에 그런 변화가 가능하냐"는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의 질문에 "유 전 회장 시신은 백골화가 됐다기보다는 동물들이 탐습하기 좋은 조건이 돼 변형을 일으킨 사후손괴라고 봐야 한다"며 "백골화가 진행되려면 몇 개월 지나야 한다고 얘기하시는데 법의학적 경험으로 보면 없어진 기간에 합당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유 전 회장의 시신은 동네 주민 박 모씨에 의해 지난달 12일 발견됐다. 박모씨는 본인 소유의 매실밭에서 유 전 회장을 발견했는데 이전 5월28일쯤 방문했을 당시에는 시신이 없었다고 증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비춰 유 전 회장의 사망 시점은 5월28일과 6월12일 사이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