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란, 김영란법 입장표명…장외로 쏠린 눈

김영란, 김영란법 입장표명…장외로 쏠린 눈

이현수 기자
2015.03.10 06:02

[the300] 김영란, 오전 10시 서강대서 기자회견

김영란 전 국민권익위원장이 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국제회의 참석차 유럽으로 출국하고 있다./사진=뉴스1
김영란 전 국민권익위원장이 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국제회의 참석차 유럽으로 출국하고 있다./사진=뉴스1

우여곡절 끝 국회를 통과한 '김영란법(부정청탁 금지와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에 대해 법안 최초제안자인 김영란 전 국민권익위원장이 마침내 입을 연다.

10일 서강대 등에 따르면 김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서강대 다산관 101호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영란법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김 전 위원장은 현재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회견에서 김영란법 국회 통과 과정에 대한 소회와 함께 적용 대상 범위에 대한 의견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김 전 위원장은 당초 자신의 구상과 법안이 많이 달라져 의견을 말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고 전한 바 있다.

국회는 공직자에 한정됐던 김영란법의 적용 대상 범위가 언론인과 사립학교 임직원까지 확대돼 위헌논란을 낳고 있는 점과 관련, 김 전 위원장이 어떤 입장을 보일지 주목하고 있다. 일각에선 김 전 위원장이 적용대상 확대에 비판적 입장을 보일 경우 법개정에 힘이 실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편 김 전 위원장은 2011년 1월부터 2012년 11월까지 국민권익위원장을 지내면서 '부정청탁 금지와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 제정을 추진했다. 남편인 강지원 변호사가 18대 대선에 출마해 위원장직을 사퇴했으나, 해당 법안은 '김영란법'으로 남아 지난 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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