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통일부 재산 1위는 정옥임 남북하나재단 이사장
26일 공개된 2014년 12월 31일 기준 고위공직자 재산변동 신고내역 가운에 외교부에서는 국무총리비서실로 파견 나가 있는 장호진 외교보좌관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51억9500여만원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에는 지난해 포함된 부모의 재산이 고지거부 제도에 따라 약 27억원이 제외됐는데도 장 보좌관의 재산이 여전히 50억원대로 가장 많았다.
황준국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32억원 가량으로 외교부에서 두 번째로 재산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신동익 다자외교조정관이 약 30억원, 조정원 주이라크 대사가 28억여원, 김홍균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 정책조정비서관이 25억여원, 위성락 주러시아대사가 21억여원, 조태용 제1차관이 20억여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자산이 10억이 넘는 '10억 클럽'에 속하는 외교부 고위 간부는 조사대상인 총 34명 중 절반이상인 19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의 재산은 부동산 가격하락으로 지난해 8000여만원이 줄었고, 총 재산은 8억여원으로 '10억 클럽'에는 속하지 못했다.
'10억 클럽'에는 조태열 제2차관, 윤여철 의전장, 안총기 경제외교조정관, 이기철 장관특보, 신봉길 외교안보연구소장, 이상규 평가담당대사, 최재철 기후변화대사, 김형진 청와대 외교비서관, 이윤 본부대사, 김일수 고위외무공무원, 유현석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조규형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이 이름을 올렸다.
반면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는 통일부의 고위간부는 외교부에 비해 재산이 훨씬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통일부에서는 정옥임 남북하나재단 이사장이 재산 1위를 차지했다. 통일부에서 '10억 클럽'에 속하는 간부는 조사대상인 6명 중 2명에 그쳤다. 정 이사장이 46억여원, 천해성 통일부 통일정책실장이 14억여원으로 '10억 클럽'에 속했다.
류길재 통일부 전 장관은 2억4000여만원으로 6명 중 가장 적었다. 황부기 차관은 9억4000여만원으로 조사 대상 중 세 번째로 재산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 16일 취임한 홍용표 장관은 청와대 통일비서관 근무 당시인 지난해 연말 기준 10억7000여만원의 재산 내역을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