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 (상보) 메르스 관련 당정청 협의 고려…사퇴론엔 "당 내홍 수습에 최선"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3일 당청간 소통을 않겠다는 청와대의 입장과 관련 "어른스럽지 못한 이야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중진연석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전날 김성우 청와대 홍보수석의 해당 발언 이후 청와대와 따로 연락은 없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유 원내대표는 당정청 협의 가능성에 대해서는 "메르스 관련해서 그런 요구가 있었는데 정책위 의장과 이야기를 해보고 말씀드리겠다"고 즉답을 피했다.
그는 청와대에서 '공무원연금개혁이 안 돼도 되니 국회법 개정안을 통과시키지 말라'고 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서는 "잘못된 이야기"라며 "이병기 비서실장과 제 통화에서 나온 이야기인데 잘못된 보도"라고 해명했다.
그는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서 청와대가 문제를 지적하긴 했지만 그런 식으로 이야기하진 않았다"고 재차 부인했다.
유 원내대표는 국회법 개정안의 야당과 재협상 여부와 관련해서는 "그런 이야기를 해볼 순 있겠지만 국회 표결이 다 끝난 문제에 대해 야당이 다시 표결에 응하진 않을 것이라 본다"면서도 "야당과 협상을 재개하게 되면 어차피 6월 국회에서 협상해야 하는 만큼 여러가지를 이야기해보겠다"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한편 일각에서 불거지는 본인의 사퇴론에 대해서는 "나중에 이야기하겠다"고 말을 아끼며 "당 내홍을 수습하기 위해 다 같이 노력하겠다고 최고중진회의에서도 이야기를 많이 했다. 당 내홍을 수습해야 한다는 데에 다들 동의하셨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