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총장 "지뢰탐지기, M14 대인지뢰 탐지 제한… 새 기기 개발중"

육군총장 "지뢰탐지기, M14 대인지뢰 탐지 제한… 새 기기 개발중"

계룡(충남)==박소연 기자
2015.09.23 11:41

[the300][2015국감]남북접촉 당시 폭발사고 예방 못해…"새로운 지뢰탐지기 2019년 전력화"

장준규 육군참모총장. /사진=뉴스1
장준규 육군참모총장. /사진=뉴스1

남북 고위급 접촉이 진행 중이던 지난달 23일 서부전선 DMZ(비무장지대) 내에서 발생한 지뢰 폭발사고 당시 지뢰탐지기를 사용했음에도 지뢰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이날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육군 대상 국정감사에서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은 "연천 모 부대에서 DMZ 수색작전 중 하사 한 명이 발목지뢰에 중상을 입었는데 남북협상 중이라 당시 언론보도가 통제되고 M14 대인지뢰라 적 도발이 아니라고 이후 밝혔다"고 말했다.

이어 유 의원은 "그런데 경위를 보면 지뢰탐지 장비가 앞에서 가고 있고 제일 뒤편에 하사가 있었는데 지뢰를 탐지 못하고 밟아 폭발한 것"이라며 "당시 지뢰에 대해 걱정을 많이 할 때였기 때문에 발목 보호하는 장비까지 착용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장준규 육군참모총장은 "지뢰탐지기로 M14지뢰 탐지는 제한된다"며 "현재 전자기유도방식에서 지반탐지방식으로 변화한 새로운 지뢰탐지기를 개발 중이며 2019년까지 전력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3일 오전 11시46분쯤 경기도 연천의 모 부대 A모 하사가 우리 군 전방초소(GP) 일대에서 동료들과 수색작전에 나섰다가 지뢰지대 이동 중 지뢰를 밟아 왼쪽 발 뒤꿈치 골절상을 입었다.

당시 A하사는 지뢰덧신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있었다. 합참은 현장조사와 동료들의 진술 등을 종합한 결과 우리 군의 M14 지뢰 폭발로 최종 결론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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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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