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최순실' 봉건시대에도 없던 일…대통령이 밝혀야”

남경필 “'최순실' 봉건시대에도 없던 일…대통령이 밝혀야”

진상현 기자
2016.10.25 08:42

[the300]"보도 사실이라면 명백한 국기 문란…정치권, 개헌 논의 중단하고 진실 규명 집중해야"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21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에서 열린 광명시흥 테크노밸리(가칭) 조성사업 업무 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경기도는 오는 2022년까지 광명시 가학동, 시흥시 논곡동과 무지내동 일원에 1조7524억원을 투입해 첨단 R&D단지와 이를 뒷받침할 산업제조단지, 물류유통단지, 주거단지 등 축구장 300개 규모의 대형 첨단단지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2016.10.21/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21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에서 열린 광명시흥 테크노밸리(가칭) 조성사업 업무 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경기도는 오는 2022년까지 광명시 가학동, 시흥시 논곡동과 무지내동 일원에 1조7524억원을 투입해 첨단 R&D단지와 이를 뒷받침할 산업제조단지, 물류유통단지, 주거단지 등 축구장 300개 규모의 대형 첨단단지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2016.10.21/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25일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문 등을 ‘비선실세’ 최순실씨가 먼저 받아봤다는 방송보도와 관련해 “먼저 대통령께서 밝혀야 한다. 국민앞에, 역사앞에 두려운 마음으로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런 참담한 현실 앞에서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남 지사는 “고통스러운 새벽이다. 우리 대한민국 정치의 민낯을 마주하고 있다”면서 “JTBC의 최순실씨 관련 보도가 사실이라면 이는 명백한 국기문란”이라고 규정했다.

남 지사는 “봉건시대에서도 일어날 수 없다는 일이 21세기 대한민국에서 벌어진 것”이라며 “무엇보다, 그 보도 내용이 사실인지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이어 “새누리당도 이 일을 덮는데 급급해서는 안 된다”면서 “야당과 협력해 빠른 시일안에 국정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진실이 모두 밝혀 질때까지 정치권은 개헌논의를 중단해야 한다”면서 “그리고 진실규명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남 지사는 “이 일에는 성역이 있을 수 없다. 잘못이 있는 사람은 책임을 지고 처벌을 받아야 한다”면서 "대통령도 예외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래야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 고통스럽지만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이렇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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