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the300]지도부 퇴진압력 한층 거세질 듯.."朴 탄핵, 새누리당이 직접 추진"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대선 불출마를 전격 선언했다. 박근혜 정부 실정의 책임을 통감하고, 무너진 헌정실서를 복원시키겠다고 밝혔다.
김 전 대표는 23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박근혜 정부 출범의 일익을 담당했던 사람으로서 지금의 국가적 혼란사태에 책임을 통감한다"며 "나부터 책임을 지고 정치인생 마지막 꿈이었던 대선출마의 꿈을 접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 전 대표는 새누리당 내 비박(비박근혜)계 유력 대권주자였다. 새누리당 내에서도 국정 혼란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는 발언은 수차례 있었지만 구체적인 행동으로 책임을 입증한 것은 김 전 대표가 처음이다. 게다가 이번 불출마선언은 내년 대선의 잠재적 후보군 중 첫 선언이다.
김 전 대표의 불출마선언으로 친박(친박근혜)계 이정현 지도부에 대한 퇴진 압력이 한층 거세질 전망이다. 또 김 전 대표가 불출마선언과 함께 새누리당 주도의 탄핵 추진을 공식 천명하면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바람도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