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

새누리당 이완영 의원이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여당 간사직을 사실상 지속하기로 했다.
21일 국회에 따르면 정우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이완영 의원의 국조특위 간사직 유임을 결정했다. 이 의원은 청문회 전 최순실씨 최측근과 만나 청문회 질의응답을 사전모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당초 이 의원은 지난 14일 "야당 간사가 언론에 간사간 협의 내용을 다 공개해 (제가) 언론의 지탄을 받았다"며 국조특위 간사직을 내려놓을 뜻을 밝혔었다. 하지만 위증 공모 의혹이 제기된 후 "이제는 사퇴할 수 없게 됐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당의 결정에 대해 여당 국조특위 위원인 장제원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정조사에 쏠린 국민들의 관심과 분노에 아랑곳 않고 위증교사 의혹 당사자를 새누리당 간사에 유임시켰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안타깝다. 민심과 정면으로 맞서는 신임 지도부의 결정에 당혹감과 참담함을 느낀다"고 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