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만에 열린 '韓·V4 정상회의'…文 "수소경제 협력 강화"

6년만에 열린 '韓·V4 정상회의'…文 "수소경제 협력 강화"

부다페스트(헝가리)=정진우 기자
2021.11.04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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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헝가리 국빈방문]'제2차 비세그라드 그룹(V4)' 정상회의

[부다페스트=뉴시스] 김진아 기자 =  헝가리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4일(현지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 바르케르트 바자르 기자회견장에서 한-비세그라드(V4, 헝가리·폴란드·체코·슬로바키아)그룹 정상회의 공동 언론 발표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안드레이 바비시 체코 총리, 문 대통령,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 에두아르트 헤게르 슬로바키아 총리, 마테우슈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 2021.11.04.
[부다페스트=뉴시스] 김진아 기자 = 헝가리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4일(현지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 바르케르트 바자르 기자회견장에서 한-비세그라드(V4, 헝가리·폴란드·체코·슬로바키아)그룹 정상회의 공동 언론 발표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안드레이 바비시 체코 총리, 문 대통령,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 에두아르트 헤게르 슬로바키아 총리, 마테우슈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 2021.11.04.

헝가리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헝가리·슬로바키아·체코·폴란드 등 비세그라드 그룹(V4) 총리들과 '제2차 한-V4 정상회의' 및 업무 오찬을 가졌다.

문 대통령과 각 나라 정상들은 이날 회의에서 △한-V4 관계 증진, △코로나19 이후 경제 회복을 위한 실질 협력 강화, △지역 정세 등에 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행사엔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와 에두아르드 헤게르 슬로바키아 총리, 안드레이 바비쉬 체코 총리, 마테우슈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 등이 참석했다.

각 국 정상들은 비세그라드 그룹(V4) 창설 30주년인 올해 헝가리에서 '제2차 한-V4 정상회의'가 개최된 것을 환영했다. 또 냉전의 아픔을 이겨내며 빠른 속도로 민주화와 경제발전을 이루어 낸 공통점을 가진 한국과 V4 국가들 간에 정무·경제·과학기술·인프라·기후변화 대응 등 제반 분야에서의 협력을 더욱 확대시켜 나가기로 했다.

V4는 지난 1991년2월 헝가리 비세그라드시에서 이들 4개 나라가 만든 협의체다. 올해 헝가리가 의장국이다. 한-V4 정상회의는 우리와 EU 지역 국가그룹 간 유일한 정상급 협의체로 지난 2015년 체코 프라하에서 1차 회의를 가진 후 6년 만에 다시 열렸다.

[부다페스트=뉴시스] 김진아 기자 =  헝가리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4일(현지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 바르케르트 바자르 기자회견장에서 한-비세그라드 그룹(V4) 공동  언론 발표를 하고 있다. 2021.11.04.
[부다페스트=뉴시스] 김진아 기자 = 헝가리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4일(현지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 바르케르트 바자르 기자회견장에서 한-비세그라드 그룹(V4) 공동 언론 발표를 하고 있다. 2021.11.04.

문 대통령은 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적 교역 위축에도 EU 내 우리의 2대 교역 대상이자 최대 수출시장으로 부상한 V4와의 교역이 4년 연속 증가하는 등 긴밀한 경제협력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청소년 교류 활성화를 통해 양측의 미래 관계 발전 토대를 강화시켜 나가자고 했다.

한-V4 정상들은 코로나19로부터의 더 나은 회복 및 디지털·그린 전환 실현을 위해 과학기술 공동연구 등 4차 산업혁명과 혁신 분야 협력을 심화시키기로 했다.

특히 탄소중립 대비와 동시에 신성장 동력 마련을 위한 수소경제 등 에너지·인프라 분야에서의 다양한 협력 방안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정상들은 이밖에 국제사회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에 적극 동참 중인 것을 평가하며 파리협정 목표 달성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코로나19 등 감염병 대처를 위한 국제보건 및 포용적 회복을 위한 협력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그러면서 한-V4가 비세그라드 기금(IVF)을 통해 서발칸 및 동방 파트너십 국가들의 경제사회 발전을 지원해 온 것을 의미있는 제3국 지원 협력 사례로 평가하고, 비세그라드 기금을 활용한 개발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부다페스트=뉴시스] 김진아 기자 =  헝가리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4일(현지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 바르케르트 바자르 기자회견장에서 한-비세그라드(V4, 헝가리·폴란드·체코·슬로바키아)그룹 정상회의 공동 언론 발표를 마치고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안드레이 바비시 체코 총리,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 문재인 대통, 마테우슈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 에두아르트 헤게르 슬로바키아 총리. 2021.11.04.
[부다페스트=뉴시스] 김진아 기자 = 헝가리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4일(현지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 바르케르트 바자르 기자회견장에서 한-비세그라드(V4, 헝가리·폴란드·체코·슬로바키아)그룹 정상회의 공동 언론 발표를 마치고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안드레이 바비시 체코 총리,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 문재인 대통, 마테우슈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 에두아르트 헤게르 슬로바키아 총리. 2021.11.04.

문 대통령은 업무 오찬에서 최근 한반도 정세에 관해 설명하고 성공적 체제전환을 이룬 V4 국가들이 그간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 정착에 대한 노력을 일관되게 지지해 준 것에 사의를 표했다. V4 총리들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했다.

정상들은 이외에도 난민 문제는 전 세계가 함께 풀어야 할 공동의 과제란 점에 인식을 같이하고, 국제사회가 아프간 등 난민 문제 해결을 모색해 나가는 데 있어 계속 동참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정상들은 이날 △양측 간 실질 협력 강화 △미래지향적 파트너십 심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위한 협력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회의를 통해 성공적인 체제 전환 경험을 바탕으로 EU 내 가장 역동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는 V4와 친환경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을 위한 미래 유망산업 분야 협력을 비롯해 우리 기업 진출 기반 강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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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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