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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사회대전환위원회 출범식을 마친 뒤 자신의 아들 도박 의혹 관련 사과 발언을 한 뒤 고개를 숙이고 있다. 2021.12.16.](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1/12/2021121909331538199_1.jpg)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최근 후보 가족 관련 문제에 대해 내부단속에 나섰다. 의원들의 각개 대응으로 이슈가 계속 확산되자 이를 사전에 차단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19일 정치권에 따르면 박광온 선대위 공보단장은 전날(18일) 저녁 당내 의원들에게 보낸 문자에서 "대선후보의 가족 문제가 대선의 중요 이슈로 대두됐다"며 "후보는 아들 문제에 대해 진정성 있는 사과를 했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부인 문제에 대한 억지 사과로 역풍을 맞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열린공감tv에서 후보의 아들 문제에 모 언론이 개입해 공작을 했다는 주장을 펼쳤다"며 "공작설은 선대위 관계자나 우리당 의원님들이 직접 언급하지 않는 것이 좋은 전략이라는 판단"이라고 했다.
박 공보단장은 "후보의 아들을 감싸는 의견을 내시는 의원님들도 계시다"며 "어려운 일이 생겼을 때 함께 힘을 모아서 대응하자는 좋은 뜻이 담긴 고마운 일이나 후보님의 사과 의미를 반감시키거나 부정적 영향을 주는 결과가 될 수 있기에 자제해 주시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공보단과 전략본부의 판단으로 효과적으로 잘 대처하겠다"며 "의원님들의 양해를 간곡하게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현재 아들의 불법 도박 사이트 이용 논란으로 곤혹을 겪고 있다. 또 이 후보의 아들은 해당 사이트에 마사지 업소 후기를 남겼지만 성매매 사실은 없었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이 후보의 아들은 해당 사이트에 여성 비하적인 표현을 하기도 했다.
열린공감tv는 전날(18일) '취재노트'라는 제목의 페이스북 글에서 이 후보 가족 문제가 드러난 것은 특정 공권력과 특정 언론이 개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 캠프 핵심 인물인 주진우 변호사가 이 후보 아들 도박 건 등을 터뜨린다고 한 말이 제보됐다"며 "윤 후보 캠프가 공작을 자행했을 가능성이 높다"고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