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9월7일 日 도쿄에서 韓美日 북핵 수석 대표 협의

[단독] 9월7일 日 도쿄에서 韓美日 북핵 수석 대표 협의

김지훈 기자
2022.09.02 17:20

[the300]

(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6.3/뉴스1
(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6.3/뉴스1

다음주 일본에서 한미일 3국 북핵 수석 대표가 최근 북한 정세와 관련한 대면 협의를 벌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미일 3국이 북한의 핵 위협에 대한 대응 논의에 긴밀한 공조를 강화하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달리 보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직면한 한미일의 정세 판단이 엄중해지고 있다는 의미로도 보인다.

2일 외교가에 따르면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성 김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健裕)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은 오는 7일 일본 도쿄에서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벌인다.

북한의 7차 핵실험설이 제기되는 가운데 한미일 3국의 북핵 수석 대표들도 북한 핵 문제와 관련한 의견 교환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월에도 우리나라와 미국·일본의 북핵 수석 대표들이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북한 문제에 관한 한미일 3국 간 공조 협력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외교부와 미 국무부에 따르면 한미일 3국 북핵 수석 대표들은 당시 회동에서 최근 한반도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북한의 추가 도발에 강력히 대응하되 북한의 대화 복귀 견인에도 노력하기로 했다.

그 이후에도 북한은 무력 시위에 들어가면서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윤석열정부 출범 100일째를 맞은 지난달 17일 순항미사일 2발을 발사하는 무력시위를 벌였다. 이로써 윤석열정부 100일간 북측은 미사일을 16발 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문재인 정부 출범 100일째보다 북측이 미사일을 3배 이상 쏜 것으로 정권 초반 전례 없는 '미사일 러시'로 볼 수 있다. 또 북측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결정한다면 바로 7차 핵실험에 들어갈 준비를 마친 것으로 알려져 왔다.

앞서 김성한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1일(현지시간) 오전 하와이 호놀룰루에 위치한 미 인도·태평양 사령부에서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및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과 2시간 가량 3자 회의를 가졌다. 3자 회의에선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한미일 3국이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해 상당 부분 논의가 집중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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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 기자

머니투데이 증권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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