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구치소서 참모들 만나 "의기소침 말고 최선 다하라"

윤 대통령, 구치소서 참모들 만나 "의기소침 말고 최선 다하라"

안채원 기자, 민동훈 기자
2025.01.31 12:46

[the300]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서울 종로구재동 헌법재판소 심판정에서 진행된 탄핵 심판 4차 변론에 출석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지난 21일 제3차 탄핵심판 이후 두번째로 헌재에 출석한 가운데 오늘도 정장차림에 빨간 넥타이를 메고 심판정에 들어섰다.  윤 대통령은  첫 번째 출석 때처럼 비상계엄의 당위성과 그 과정에서의 합법성을 주장했다. /사진=임한별(머니S)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서울 종로구재동 헌법재판소 심판정에서 진행된 탄핵 심판 4차 변론에 출석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지난 21일 제3차 탄핵심판 이후 두번째로 헌재에 출석한 가운데 오늘도 정장차림에 빨간 넥타이를 메고 심판정에 들어섰다. 윤 대통령은 첫 번째 출석 때처럼 비상계엄의 당위성과 그 과정에서의 합법성을 주장했다. /사진=임한별(머니S)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실 참모들에게 "대통령실이 국정의 중심인 만큼 의기소침하지 말고 각자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했다.

31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에서 대통령실 참모들과 접견해 이같이 말했다. 접견은 다른 수용자들과 분리된 공간에서 진행됐다. 윤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이후 일반 접견이 이뤄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10시30분까지 약 30분간 이뤄진 접견에는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신원식 안보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김주현 민정수석, 강의구 부속실장이 함께했다.

윤 대통령은 "여기도 사람 사는 곳"이라며 "잘 지내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전공의 파업 등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설 연휴 중 의료 체계가 잘 작동됐는지를 참모들에게 확인했다고 한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대통령은 건강하시고 의연한 자세를 견지하셨다"며 "연휴 중 의료 체계는 잘 작동됐는지, 나이가 많이 잡수신 분들이 불편을 겪지는 않으셨는지 물으시기도 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향후 여권 관계자 등과 일반 접견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친윤(친윤석열)계 국민의힘 의원 등 여권 관계자들도 조만간 서울구치소를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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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동훈 기자

미래는 지금 우리가 무엇을 하는 가에 달려 있다. 머니투데이 정치부 더300에서 야당 반장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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