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국민의힘까지 가담한 내란·극우세력의 공격이 도를 넘고 있다.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헌법재판소를 부숴버리자'고 외치고 있다"며 "헌법재판소를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김 전 지사는 단식 6일째인 14일 SNS(소셜미디어)에 "내일(15일) 광화문에 모두 모여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살아있음을 보여주자. 광화문 광장을 민주주의의 광장 승리의 광장으로 만들자"며 이같이 적었다.
김 전 지사는 "정치를 시작한 후 주변에 단식 투쟁하겠다는 사람이 있으면 말려왔다. 힘차게 싸워야 할 때 왜 단식하냐는 생각이었다"며 "그런 저조차 단식농성을 하게 만드는 나라가 됐다. 지금은 과거에 했던 그 어떤 싸움과도 전혀 다른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역사의 후퇴라는 결과가 우리 후세대에 돌아갈 것"이라며 "작은 힘이나마 보태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김 전 지사는 "마침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윤석열 즉각퇴진 사회대개혁 비상행동' 상임대표단이 광화문에서 단식농성을 시작했고, 다음날 단식농성에 동참했다"며 "(더불어)민주당과 다른 야당 국회의원들도 이어서 단식농성에 합류했다. 시민들의 동조 단식도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고 썼다.
이어 "헌법재판관들이 양심에 따라, 있는 그대로의 진실에 따라 판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국민들의 단합된 힘이 필요하다"며 "(내일) 광화문 광장을 승리의 광장으로 만들어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국민들이 지켜온 역사임을 다시 한번 증명해 주자"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