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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뉴시스] 권창회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5일 전남 순천시 연향동 패션의거리에서 열린 유세에서 지지호소를 하고 있다. 2025.05.15.](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5/05/2025051517062784349_1.jpg)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다음 정부의 이름을 어떻게 지을지 고민이다. 그 정부의 상징은 국민주권이라고 생각한다. (다음 정부의 이름은) 국민주권정부"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15일 오후 전남 순천시 연향동 패션의거리에서 이뤄진 집중 유세에서 "다음 정부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국민주권주의를 관철하되 국민통합을 해야겠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앞으로 작은 차이 때문에 편을 갈라 서로 공격하고 죽이고 절멸하려 하지 말자"며 "서로를 존중하고 차이를 인정하고 '네 말 내 말 중간도 맞다'라고 타협하고 조정해서 합리적 결론에 이르고, 영영 합리적 결론에 이르지 못하면 위임한 권력의 결정에 따르는 게 민주주의"라고 했다.
그러면서 "힘을 합쳐서 국제적 위기와 대한민국의 위기, 삶의 위기를 이겨내고 평화롭고 안정한 삶에서 행복을 느끼고 희망을 구가하는 세상을 만들기도 바쁘다"라며 "앞으로의 정치를 그렇게 만들자. 작은 차이를 넘어 단결해서 화합해서 더 나은 세상을 향해 쭉 나가보자"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 비판에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는 "윤석열은 왕이 아니었다. 왕이 되고자 했지만, 우리 국민의 힘으로 제압하고 있고 확실히 제압하게 될 것"이라며 "2차·3차 내란이 계속되지만, 우리 대한국민은 이조차 분쇄하고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했다.
이어 "9급 (공무원) 위에 5급이 있고 과장 위에 국장이 있고, 그 위에 시장과 대통령이 있지만 이 대통령보다 더 높은 자리 있는 게 바로 여러분"이라며 "여러분이 쓰는 유용한 도구, 일꾼 되고 싶다. 준비된 일꾼으로 여러분이 명령하는 바에 따라 여러분이 맡긴 권력을 더 나은 세상이 될 수 있도록 쓰고 싶다"고 말했다.
이 후보가 유세현장에 도착하기 전부터 현장에 내리던 빗줄기는 연설 중에 더욱 거세졌다. 이 후보의 연설을 지켜보던 유권자들은 우산을 쓰고, 우비를 입었음에도 거센 빗줄기에 흠뻑 젖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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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이를 보며 "비 오는 날에 우산으로 가리면 앞도 안 보이는데, 이렇게 많은 분이 있는 건 이재명에 대한 애정도 있지만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달라는 그 간절함 때문 아니냐"며 "우중(雨中)에 보여준 절박함과 간절함을 절대로 잊지 않겠다. 반드시 여러분이 원하는 세상, 모두 함께 존중하고 손잡고 함께 살아가는 진짜 대통합의 세상을 만들기 위해 분골쇄신해서 실망하지 않게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