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조국 사면 빠를수록 좋다... 검찰에 가족 학살당해"

박지원 "조국 사면 빠를수록 좋다... 검찰에 가족 학살당해"

오문영 기자
2025.06.26 11:27

[the300]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2회 국회(임시회) 제5차 본회의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여당 의원들의 항의에 설전을 벌이고 있다. 2025.02.13. kch0523@newsis.com /사진=권창회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2회 국회(임시회) 제5차 본회의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여당 의원들의 항의에 설전을 벌이고 있다. 2025.02.13. [email protected] /사진=권창회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6일 수감 중인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에 대해 "사면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시기에 대해선 말을 아끼면서도 "빠를수록 좋다"고 했다.

박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뉴스파이팅에 출연해 "국민 통합 차원에서 검찰로부터 가족이 학살당하는 식의 수사를 받은 조 전 대표에 대해 (사면을) 검토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전 대표는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혐의 등으로 징역 2년을 확정받고, 지난해 12월부터 수감생활을 하고 있다. 특별사면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으로 형이 확정된 범죄인에 대해 남은 형의 집행을 면제하거나, 유죄 선고의 효력을 없애는 것을 말한다.

조 전 대표에 대한 사면론은 이재명정부 출범 직후부터 조국혁신당을 중심으로 분출되기 시작했다. 혁신당에서는 선거권·피선거권 등 형의 선고로 정지·상실된 자격을 회복시키는 복권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온다.

박 의원은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지난 25일 인사청문회에서 조 전 대표 사면에 대해 "국민 통합의 관점에서 토론의 여지가 있다"고 밝힌 데 대해선 "저도 (사면이) 대통령의 권한이지만 해야 한다고 했는데, (민주당의) 강성 지지층에 (사면을) 반대하는 사람들도 있더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사면 시점은 언제가 돼야할 것 같은가'라는 진행자 물음에는 "사면권은 대통령의 고유권한이기 때문에 그 시점까지 제가 왈가왈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 다만 "빠르면 빠를수록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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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문영 기자

안녕하세요. 사회부 오문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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