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조경태 "당 침몰로 이끌면 신임 대표도 두고볼 수 없어"

국민의힘 조경태 "당 침몰로 이끌면 신임 대표도 두고볼 수 없어"

이태성 기자
2025.08.26 16:30

[the300]

[청주=뉴시스] 고승민 기자 = 조경태 국민의힘 대표 후보가 22일 오후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6차 전당대회에서 비전발표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8.22. photo@newsis.com /사진=
[청주=뉴시스] 고승민 기자 = 조경태 국민의힘 대표 후보가 22일 오후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6차 전당대회에서 비전발표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8.22. [email protected] /사진=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당을 침몰로 몰고 간다면 신임 대표라도 두고 볼 수 없다"며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날을 세웠다.

조 의원은 26일 SNS(소셜미디어)에 "위헌불법비상계엄으로 대통령직에서 파면되고 내란수괴죄로 재판받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옹호·지지하는 세력과 함께 손을 잡고 대표에 당선된 장동혁 대표는 이제라도 특정 지지 세력의 대표가 아니라 국민의힘 전당원의 대표란 점을 잊지 말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의원은 "비판의 목소리를 담아내지 못하고 내부총질이란 프레임을 씌워 입막음을 하겠다는 것은 스스로 민주정당을 부정하고 독재정당으로 가려는 것"이라며 "근소한 차이로 당선된 이후 곧바로 내란우두머리 혐의로 재판받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접견하겠다는 것이 제대로 된 발언인가"라고 썼다.

이어 "국민 대다수가 윤석열 전 대통령 비상계엄을 반대하고 파면에 동의하는데 그 국민들과 반하는 길을 선택한다는 것은 결국 당을 구렁텅이로 몰아넣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잘못된 리더는 결국 자신과 조직을 죽인다"고 했다.

조 의원은 "내란수괴로 재판받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접견하려면 당대표를 그만두고 개인자격으로 가길 바란다"며 "다수의 국민뿐 아니라 많은 당원들이 윤 전 대통령과는 단절하고 가야 된다고 주장한다. 국민들 목소리를 잘 경청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국민들과 싸우려 들면 결국 진다"며 "당대표가 마음대로 좌지우지 할 수 있는 정통보수 국민의힘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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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성 기자

2011년 입사해 사회부 법조팀, 증권부, 사회부 사건팀, 산업1부 자동차팀을 거쳐 현재는 정치부 국회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2020년 제14회 한국조사보도상 수상 2024년 제 19회 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 언론상 신문보도부문 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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