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첫 평당원 최고위원…115명 뚫고 박지원 변호사 당선

민주당 첫 평당원 최고위원…115명 뚫고 박지원 변호사 당선

김지은 기자
2025.09.10 17:19

[the300]

박지원 변호사가 지난달 28일 전북도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서 더불어민주당 '평당원 최고위원'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박지원 변호사가 지난달 28일 전북도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서 더불어민주당 '평당원 최고위원'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의 첫번째 평당원 최고위원으로 법무법인 다지원 대표변호사이자 전주시체육회장인 박지원 변호사가 당선됐다.

평당원 최고위원 선출 준비단장을 맡은 장경태 민주당 의원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종 당선자는 박지원 후보"라며 "투표 최종 결선 결과 1위를 했다"고 말했다.

박 당선자는 총 권리당원 112만명 중 13만6000명(12.1%)의 표를 얻었다. 장 의원은 "당원과 국민이 직접 후보자들의 정책과 철학을 확인할 수 있도록 투명한 방식으로 진행됐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그동안의 경과를 말하면 8월14일부터 24일까지 후보 등록 서류 접수를 받았고 총 115명이 지원했다"며 "8월27일에 서류 합격자 32명을 발표했다. 면접을 거쳐서 경선 공론화 대상자 12명을 선정해 배심원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배심원 투표와 권리당원 투표를 통해 4인을 최종 선출했다"며 "그리고 어제 오늘 전당원 투표를 통해 1인이 선정됐다. 민주당의 참여 정치, 당원주권시대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금요일(1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보고를 하고 다음주 월요일(15일)쯤 당무위원회를 개최할 것으로 안다"며 "당무위에서 인준이 되면 임기가 시작한다고 보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임기는 지명 직후부터 당대표 임기와 일치할 것"이라며 "본인의 사임 의사가 있거나 그렇지 않으면 당대표와 임기 절차를 같이 한다고 보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당원주권 정당을 실현하기 위해 평당원 최고위원 선출을 제안한 바 있다. 정 대표는 "평당원도 최고위원이 될 수 있다는 민주주의 진리가 실현되면 우리 사회에 큰 변화의 물결을 불러올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평당원 최고위원 선출 경선공론화 조사 행사에 참석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평당원 최고위원 선출 경선공론화 조사 행사에 참석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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