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9 자주포 훈련서 모의탄 폭발사고, 부상자 10명…중상 2명

K-9 자주포 훈련서 모의탄 폭발사고, 부상자 10명…중상 2명

조성준 기자
2025.09.10 18:37

[the300] 2보

(성남=뉴스1) 민경석 기자 = 지난 9월 25일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K-9 자주포 등이 포함된 한국형 3축 체계 제대가 분열을 실시하고 있다. 기사와 무관함. 2024.10.1/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성남=뉴스1) 민경석 기자 = 지난 9월 25일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K-9 자주포 등이 포함된 한국형 3축 체계 제대가 분열을 실시하고 있다. 기사와 무관함. 2024.10.1/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경기 파주시 한 육군부대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10명이 부상을 입었다. 2명의 중상자가 발생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육군 관계자는 10일 오후 문자 공지를 통해 "이날 오후 3시24분쯤 경기도 파주시 소재 육군부대 내에서 포병 비사격훈련 중 발사음과 연기를 묘사하는 모의탄이 원인 미상 폭발해 장병 10여명이 부상을 입어 군 및 민간병원으로 후송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당초 부상자는 8명으로 알려졌지만 10명으로 늘었다. 이 관계자는 "부상자 중 상사와 중사 계급자 2명은 팔과 허벅지 등에 화상을 입었고, 중사 2명, 하사 1명, 병사 5명은 손 부위에 화상을 입어 현재 치료받고 있다"며 "현재 군사경찰에서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했다.

이날 사고는 포병부대가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K9 자주포 관련 훈련 도중 발생했다. 당시 해당 부대는 주둔지 내에서 실탄을 사용하지 않고 K9자주포의 정지 상태에서 폭발효과 묘사탄을 통해 사격 절차를 숙달하는 모의 훈련을 하고 있었다.

이 과정에서 교육용으로 사용되는 해당 묘사탄이 폭발해 큰 폭음과 함께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묘사 포탄은 실제 탄두가 장착되지 않은 훈련용 장비지만, 폭음 효과를 내도록 제작돼 안전사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발사음과 연기를 묘사한 모의탄은 실탄없이 사격절차를 연습할 때 사용하며 실제탄은 아니다. 크기 17.5×53.3㎜, 중량은 약 10g(폭음제 3g 포함)으로 발사효과 묘사기(비사격훈련시 포신 끝부분에 장착)에 24발을 장착한다. 전기식 점화 방식으로 운용되며 1발씩 작동된다.

육군 관계자는 "이날 훈련에는 상사 계급자인 교육훈련지원관이 현장을 통제하는 상황에서 총 12명이 훈련에 참여했다"며 "비사격훈련에 운용된 장비는 K-9 자주포였으며 정지상태에서 이 훈련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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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준 기자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국정원, 보훈부를 출입합니다. 외교·안보의 세계를 들여다보며 쉽고 재미있게 현안을 전달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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