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하사 GP 총기 사망 "폭언·가혹행위 있었다"…경찰에 사건 이첩

육군 하사 GP 총기 사망 "폭언·가혹행위 있었다"…경찰에 사건 이첩

김인한 기자
2025.09.16 16:41

[the300] 軍 수사단 "선임 간부들, 고인에게 폭언·가혹행위 정황 확인"

강원도 철원군 5사단(열쇠부대) 인근 비무장지대 수색로 일대 GP(감시초소)에서 태극기가 휘날리고 있다. 기사와 사진은 무관. / 사진=머니투데이DB
강원도 철원군 5사단(열쇠부대) 인근 비무장지대 수색로 일대 GP(감시초소)에서 태극기가 휘날리고 있다. 기사와 사진은 무관. / 사진=머니투데이DB

육군 수사단이 최근 최전방 감시초소(GP)에서 발생한 하사 총기 사망사고와 관련해 범죄 혐의가 있다고 판단하고 사건을 경찰에 넘겼다.

육군 수사단은 16일 국방부 출입기자단 문자 공지를 통해 "강원 철원군 소재 모 부대 하사 총기 사망사고와 관련해 선임 간부들이 고인에게 폭언과 가혹행위를 한 정황을 식별했고 '사망의 원인이 되는 범죄 혐의'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해당 사건을 이날 강원경찰청으로 통보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3일 강원 철원군 소재 모 부대 하사가 GP에서 총상을 입은 채 발견됐다. 당시 현장에선 타살 관련 혐의점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육군수사단은 "민간 수사기관의 수사에 대해 적극 협조할 것"이라며 "고인의 GP 투입 경위·절차 준수 여부에 대해선 육군수사단에서 계속 확인할 예정"이라고 했다.

군사법원법이 2022년 7월 개정됨에 따라 △사람을 사망에 이르게 한 범죄(가혹행위 등) △성범죄 △입대 전 범죄 등 3대 사건은 민간 경찰이 군사 경찰로부터 이첩받아 수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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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한 기자

2026년 01월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내 파견 │ 2025년 12월 대한민국 병무청장 '병무정책 공헌 표창' (정치부 외교안보 담당) │ 2022년 12월 한국과학기자협회 '올해의 과학취재상' (정보미디어과학부 과학기술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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