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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시스] 황준선 기자 = 미국 이민당국에 의해 조지아주에 구금됐던 한국인 근로자들이 12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한 뒤 주차장에서 가족과 만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9.12.](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5/09/2025092211590753046_1.jpg)
정부가 미국에서 구금됐다 풀려난 316명의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인권침해 여부 등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외교부는 22일 언론 공지를 통해 "법무부와 관련 기업과 함께 미국 조지아주에서 구금됐다가 귀국한 우리 국민 316명을 대상으로 체포 및 연행, 구금 과정에서 발생한 상황을 상세히 파악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설문조사는 29일까지 1주일간 문자메시지 또는 이메일로 각 개인에게 전송된 링크를 통해 접속해서 참여할 수 있다.
외교부는 설문조사 종료 후 희망자에 대해서는 추가로 개별 면담도 진행할 계획이다. 필요시 설문조사 기간을 연장한다는 방침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정부는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우리 국민이 구금 환경 및 처우 측면에서 겪은 어려움과 피해를 정확히 파악‧분석하고, 필요시 미국 측에도 결과를 공유하며 문제를 제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구금됐던 한국인 근로자 317명 중 316명은 구금 8일 만인 지난 12일 전세기를 통해 전원 귀국했다. 이들 중 일부는 구금 과정에서 미국 이민 당국 측이 인종차별이나 벌레가 뜬 물을 제공하는 등 부적절한 처우를 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