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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뉴시스] 최동준 기자 = 유엔 총회에 참석하는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야기하고 있다. 2025.09.22. photocdj@newsis.com /사진=최동준](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5/09/2025092214103722962_1.jpg)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제80차 유엔(UN·국제연합)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 뉴욕으로 출국한 것과 관련,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번 총회는 국익 중심 실용 외교에 입각해 대한민국 외교의 지평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아침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출국하는 이 대통령님을 배웅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이 대통령은 이번 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대한민국이 내란을 극복하고 아주 빠른 속도로 복원됐음을 세계에 천명하고, 한반도 비핵화를 비롯한 평화에 대한 비전도 밝힐 것"이라며 "우리나라에 대한 투자가 가파르게 늘고 무역량도 확대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이번에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는 최초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의장 자격으로 공개 토의를 주재한다"며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 번영에 대한 토의를 대한민국이 주도한다는 것은 그만큼 한반도 평화의 중요성과 한국의 역할이 크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총회는 대한민국 외교의 지평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강력한 회복력을 지닌 우리의 위기 극복 DNA(유전자)로 쿠데타 세력을 평화롭게 진압해 낸 우리 민주주의의 위상을 드높일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했다.

정 대표는 이 대통령이 최근 자주국방을 강조한 데 대해 "이 대통령의 굳은 뜻에 동행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21일 페이스북에 "이런 군사력, 국방력, 국력을 가지고도 외국 군대가 없으면 자주국방이 불가능한 것처럼 생각하는 건 일각의 굴종적 사고"라며 "대한민국 군대는 징병 병력에 의존하는 인해전술식 과거형 군대가 아니라 유무인 복합체계로 무장한 유능하고 전문화된 스마트 정예 강군으로 재편해야 한다"고 썼다.
한국과 북한의 병력을 수치로 비교하며 문제를 제기한 기사에 대해 언급한 설명이지만 국민의힘에서 "한미동맹을 깨자는 말로밖에는 이해되지 않는다"(성일종 의원·국회 국방위원장) "주한미군 철수를 종용하는 망언"(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 등 비판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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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대표는 "나라가 위험할 때 우리 스스로 지키지 못하고 남에게 의존해야 한다면 진정한 독립국가라 할 수 없다"며 "강력한 국방개혁으로 더 이상 다른 나라에 의존하지 않는 강한 나라를 만드는 것은 이 대통령의 소망이자 우리 국민의 바람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가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환수를 임기 내 추진할 과제로 선정한 데 대해서도 "군사주권의 핵심 중 핵심"이라며 "대한민국은 더 이상 과거에 힘없던 약소국이 아니다"라고 했다.
전작권은 한반도 전쟁 발발할 경우 한미연합군을 작전지휘하는 권한을 말한다. 현재 한미연합군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이 권한을 가지고 있다. 노무현 정부 때 전환이 합의됐으나 이명박·박근혜 정부를 거치며 지연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