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 장동혁 "국정감사 주제는 '대한민국, 안전한 나라인가'…민생정당 국민의힘 확실히 보여줄 것"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5.10.12. kgb@newsis.com /사진=김금보](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5/10/2025101214465078893_1.jpg)
이재명 정부의 첫 국정감사를 하루 앞둔 12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대한민국은 안전한 나라인가'를 주제로 국정감사에 임하겠다"며 "진짜 민생정당은 국민의힘이라는 점을 확실히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장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송언석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와 함께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장 대표는 "우리 당(국민의힘)은 이번 국정감사에서 이재명 정권의 총체적 무능과 실정을 하나하나 밝혀내도록 하겠다"며 "107명 의원 모두가 민생 싸움꾼이 돼 이재명 정권이 외면한 민생을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했다. 이어 "치열하게 지적하고 끝까지 바로잡으며 제대로 대안을 제시할 것이다. 여당보다 더 유능한 야당, 여당보다 더 여당 같은 야당을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이날 장 대표는 올해 국정감사 주제로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미국·캄보디아 등에서 발생한 한국인 구금·납치 사태 △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무비자 입국 문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체포 시도 △한미 관세협상 △이재명 정부의 대북관 등을 꼽았다.
장 대표는 "국정자원 화재의 원인이 조금씩 밝혀지고 있다"며 "작업장 과실에 의한 화재 가능성이 커졌다. 그런데도 이 대통령은 전산 자원의 중요도는 국방에 비견할만하다고 말만 했을 뿐, 그 중요한 시기에 예능 촬영에 몰두하고 있었다. 아직도 복구율은 35%밖에 되지 않는다"고 했다.
장 대표는 "국민의 안전과 생명은 어떻냐"며 " 미국에선 우리나라 기업 직원 수백명이 이민세관단속국에 의해 체포·구금되는 일이 있었고 캄보디아에서는 박람회 참석차 현지를 방문한 20대 대학생이 범죄조직에 의해 납치당해 고문당한 뒤 숨진 채 발견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런데도 재외공관 중 캄보디아를 포함해 43곳이 대사나 총영사 없이 방치되고 있다. 국내에서 검거된 외국인 범죄자 중 중국 국적이 44.5%에 달하는 데 정부는 아무런 대책 없이 중국인 단체 관광객에 대해 무비자 입국을 허용했다"고 했다.

연휴 기간 발생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체포와 양평군 공무원 사망 사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장 대표는 "법원이 체포적부심을 인용해 (이 전 위원장이) 석방되긴 했지만, 이것이 대한민국 경찰·검찰의 모습이다. 이런 경찰에게 모든 수사권 맡기겠다고 지금 여당과 이재명 정부는 무리한 시도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김건희) 특검의 무리한 수사로 양평의 공무원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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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미 관세 협상과 관련해 장 대표는 "미국과 관세 협상은 한발짝도 나가지 못하는 중 EU(유럽연합)도 철강 관세를 50%까지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미국은 중국의 수출 통제 조치에 맞서 중국에 100%에 달하는 추가 관세 부과를 예고했다"며 "반도체 핵심 재료인 희토류 수급의 80%를 중국에 의존하는 상황에서 우리 경제에도 치명타가 올 것"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안보와 관련해 장 대표는 "북한이 노동당 80주년 열병식에서 대륙간 탄도미사일 화성 20형을 공개했음에도 대통령실은 너무 조용하다"며 "이미 두 국가론을 인정한 셈이고, 모든 무장해제를 자진해서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우리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일에 대통령은 보이지 않는다. 관세 협상과 경제를 지키는 일에도 보이지 않는다"며 "대한민국이 과연 안전한 나라인지 국민들이 묻는다. 지금 시래기 피자가 입으로 들어가느냐"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