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국회에 양평군청 공무원 분향소 설치 재시도

국민의힘, 국회에 양평군청 공무원 분향소 설치 재시도

이태성 기자
2025.10.13 08:35

[the300]

(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김건희 특검 사무실 앞에 김건희 여사 일가의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민중기 특별검사의 조사를 받다 숨진 채 발견된 경기 양평군 공무원 A씨의 분향소가 마련돼 있다.  2025.10.12/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김건희 특검 사무실 앞에 김건희 여사 일가의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민중기 특별검사의 조사를 받다 숨진 채 발견된 경기 양평군 공무원 A씨의 분향소가 마련돼 있다. 2025.10.12/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국민의힘이 13일 국회 경내에 김건희 특검 조사를 받던 중 숨진 양평군청 공무원 A씨의 분향소 설치를 재시도한다.

국민의힘은 전날 A씨 분향소를 설치하고 이날 오전 의원들 단체로 조문을 할 계획이었으나 국회 사무처의 제지로 분향소 설치에 실패했다.

국회 사무처는 사회적 재난에 한해 예외적으로 분향소 설치를 허가해왔다며 이번 사안은 해당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사무처 관계자는 "무안 공항 참사나 이태원 참사처럼 사회적 참사로 인정되는 경우에는 국회 내 분향소 설치에 대한 공감대가 있었다"며 "불허 입장"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중 분향소 설치를 재시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전날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우원식 국회의장은 '사회적 참사가 아니라서 국회 내 분향소가 안된다'는 이해할 수 없는 입장을 내보였고, 이에 발맞춘 국회 사무처는 분향소 설치를 불법 시설물로 치부해 버렸다"며 "강압 수사로 세상을 등진 공직자의 죽음은 개인 참사이고, 성범죄로 고발된 박원순 전 시장의 죽음은 사회적 참사라서 서울 시청 광장에 분향소를 설치했느냐"고 주장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지난해 반헌법적인 '탄핵의 밤' 행사에는 스스럼없이 문을 열어주던 국회 사무처는 고인을 추모하려는 순수한 의도를 폄훼하고 분향소 설치를 막아선 사유에 대해 납득할만한 설명을 해야 한다"며 "국민의 애도조차 불법이라 낙인찍는 비정한 이재명 정권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국민과 함께 맞서 싸울 것"이라고 했다.

다만 국민의힘은 의원 개인의 의정 활동이란 이유로 우회해 일단 밤 10시 20분 기준 천막 설치는 완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분향소에 필요한 분향 물품 등은 설치되지 못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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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성 기자

2011년 입사해 사회부 법조팀, 증권부, 사회부 사건팀, 산업1부 자동차팀을 거쳐 현재는 정치부 국회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2020년 제14회 한국조사보도상 수상 2024년 제 19회 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 언론상 신문보도부문 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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