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2025 국정감사]

조현 외교부 장관이 "우리 정부는 (미국 측에)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 동맹 현대화를 추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미측은 이를 환영하면서 굳건한 방위 공약을 재확인하고 한미 간 확장억제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화답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난 8월25일 개최된 첫 한미 정상회담의 가장 큰 성과는 양 정상 간 돈독한 신뢰 관계와 유대감을 구축했다는 점"이라며 "이는 향후 각종 현안과 관련한 긴밀한 정책 공조에서 큰 자산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조 장관은 이달 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 각종 외교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조 장관은 "2주 뒤 APEC 정상회의 계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한하게 되면 우리 정부 출범 5개월 만에 한미 정상이 상호 방문을 완성하게 된다"며 "이번 계기 그간의 진전 사항을 점검하고 향후 협력을 한층 더 격상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조 장관은 중국에 대해선 "경주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시진핑 국가주석이 방한하는 만큼 이번 기회를 잘 살려 한중 정상 간 교류를 복원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대(對)중국 실용 외교의 실질 성과를 거양하기 위한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이어 일본에 대해서도 "신임 총리와도 한일관계 발전 모멘텀을 지속하기 위해 APEC 정상회의 등 계기를 포함해 활발한 정상급·고위급 교류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한일 간 전략적 소통 및 분야별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과거사 등 양국 현안도 우리의 원칙적 입장 아래 진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번 APEC 정상회의로 경제, 외교안보 등 다양한 측면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특히 활발한 양자 정상외교를 통해 한반도 평화 구축에 대한 우리나라의 의지를 보여주고 지지를 확보할 기회로도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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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장관은 북핵 문제에 대해 "북한의 대화·협상 복귀를 위한 한미 간 긴밀한 협의를 지속하겠다"며 "비핵화 목표를 견지해나가는 가운데 북한 핵 능력의 중단·축소·폐기로 이어지는 단계적·실용적 접근을 통한 실질적 진전을 이루어 나가고자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