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2025 국정감사]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를 듣고 있다. 2025.10.13.](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5/10/2025101317113762597_1.jpg)
조현 외교부 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달말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주간에 한국을 방문, 경주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할 가능성이 크지만 APEC 정상회의 본행사에는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의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 오는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한 뒤 "정상회의는 참석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고 답했다.
올해 APEC 정상회의의 경우 오는 27일부터 내달 1일까지가 정상회의 주간이며 31일~11월 1일이 정상회의 본행사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부터 29일까지 일본 방문 일정을 소화한 뒤 29일 경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한미·미중 정상회담을 한 뒤 당일 혹은 다음 날 출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 장관은 한미 정상회담 개최 장소에 대해선 "그것은 아마도 경주가 될 것 같다"고 했다. 회담이 약식으로 진행될지에 대해서는 "그렇지는 않다"고 말했다. 한중 정상회담과 미중 정상회담의 장소에 대해서도 "경주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답했다.
외교부도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APEC 정상회의 주간에 방한해 가능한 일정에 참석할 것으로 본다"며 APEC에 참석하는 여타국 정상들과도 의미 있는 외교 일정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방한에서는 지난 8월 우리 정상의 워싱턴 방문 시 구축된 양 정상 간의 신뢰와 유대관계를 바탕으로, 한미 간 정상회담도 개최될 예정"이라며 "트럼프 대통령 방한 시 우리 정부 출범 5개월 이내에 한미 정상의 상호 방문이 완성된다는 의미가 있으며, 우리 정부는 이러한 의미에 걸맞은 예우와 충실한 일정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