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와 유상범 국민의힘 원내운영수석부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감사 도중 상의하며 국감장을 나서고 있다. 2025.11.05. kgb@newsis.com /사진=김금보](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5/11/2025110618191267809_1.jpg)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로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 출석을 위해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 대기 중이란 소식이 알려지자 국민의힘은 김 실장이 이날 늦게라도 출석해야 한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당초 증인 채택 여부가 함께 논의됐던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도 나와야 한다고 맞섰다.
운영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6일 국회 본청에서 진행된 운영위원회의 대통령실 국정감사에서 "민주당에 김현지 실장의 오전 출석을 주장했던 이유는 오후에 대통령을 수행하기 위해 (오후) 일정을 비워야 한다고 했기 때문"이라며 "그런데 오늘 갑자기 대통령실에서 김 실장에 대한 공지가 새로 떴다. 대통령실에서 대기 중이고 국회가 결의하면 언제든지 출석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공지"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이라도 여야 합의를 통해 김 실장을 (증인으로 출석시켜야 한다)"고 했다.
여당 간사인 문진석 민주당 의원은 "일반 증인 협상 시 김 실장의 오전 출석이 안 되면서 (민주당이 신청했던) 다른 증인들도 합의가 안됐다"며 "저희는 정진석 전 대통령비서실장,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 윤재순 전 대통령비서실 총무비서관에 대해 증인신청을 했다. 김현지 실장만 다시 증인채택하는 것은 비례 원칙에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유 의원과 문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 이후 김병기 국회 운영위원장의 허락을 얻어 증인 채택 협의를 위해 이석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4시쯤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국회 결정에 따라 (김 실장이) 국회 상임위원회에 출석한다는 입장에 변함없다"며 "김 실장은 대통령의 경외 일정 수행 업무를 해야 함에도 대통령실에서 대기 중임을 알린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강원도를 찾아 산불 진화 장비와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동해안 산불 위험 지역을 시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