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

검찰의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와 관련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더불어민주당이 이번주 내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기본적으로 이번주 중에 내겠다는 입장인데 여야 합의를 (최대한) 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정은) 유동적일 수 있다"며 "기본은 이번주 중에 내겠다는 것이고 협의 사항을 보고 유동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국정조사 범위나 방식에 있어서 어느 정도까지 양보가 가능하느냐'는 질문에는 "양 당의 이견이 있어서 그 입장은 아직까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국정조사를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국민의힘은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 대변인은 "저희가 지금 국정조사 관련 요청은 (검찰의) 외압수사와 기소, 선택적 집단항명을 이야기하는 것이고 저쪽은 항소포기, (검찰에 대한) 외압 이렇게 지금 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단은 이건 다 묶어서 하자는 것은 의견이 좁혀진 것 같은데 그럼에도 방법에 대해서는 법제사법위원회나 특별위원회에서 하는 것은 정해지지 않아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국정조사 요구안을 민주당에서 제출하면 단독 처리를 염두에 두는 것 같은데 우원식 국회의장도 공감하느냐'는 질의에는 "의장의 의중은 확인이 안됐다"고 말했다. 이어 "당의 입장은 그렇다는 것이고 의장은 항상 여야가 합의하길 바라신다"며 "저희도 그런 마음으로 항상 야당과 협의하는 것이다. 부득이하게 안되면 어쩔 수 없이 해왔던 것으로 할 것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