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

김민석 국무총리가 자립준비청년이 운영하는 카페에 방문해 "중앙정부, 지방정부, 기업이 함께하는 좋은 정책 모델이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13일 오전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은평 에피소드 카페'에 방문해 카페 개소를 준비하는 자립준비청년들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번 방문은 자립준비청년들이 주도적으로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고 도전하는 현장을 찾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립준비청년은 가정위탁, 아동양육시설 등에서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가 돼서 독립하는 청년을 말한다. 이들은 본인 의사에 따라 만 24세까지 보호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은평 에피소드 카페는 은평구에서 자립준비청년 등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서울시와 은평구 사업비로 조성된 공간이다. 자립준비청년들이 기획, 홍보, 운영 전 과정에 참여해 일터를 설계한다. 기업도 재정적, 기술적으로 협력했다.
김 총리는 "자립준비청년들이 현실적으로 홀로 서는 데 어려움이 있다"며 "지방정부와 기업이 결합해 보호 및 성장 지원을 하고 채용까지 하는 좋은 모델이다. 참여하는 기업이 앞으로도 늘어나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한 "자립준비청년들이 스스로 경영과 메뉴 개발 등 노력한 것들을 잘 이어가서 은평 에피소드 카페를 지역 명소로 만들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자립준비청년들은 "주도적으로 카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소극적인 친구들도 적극적으로 변하는 등 긍정적 변화가 많았다"며 "앞으로 다른 자립준비청년들도 도와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