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일 갈등 속 다카이치·리창 각각 만난 이재명 대통령, 무슨 얘기 나눴나...

중·일 갈등 속 다카이치·리창 각각 만난 이재명 대통령, 무슨 얘기 나눴나...

요하네스버그(남아프리카공화국)=김성은 기자
2025.11.24 00:28

[the300]

[요하네스버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3일(현지 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엑스포 센터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양자 회담을 하며 손을 잡고 있다. (공동취재) 2025.11.24. photocdj@newsis.com /사진=
[요하네스버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3일(현지 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엑스포 센터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양자 회담을 하며 손을 잡고 있다. (공동취재) 2025.11.24. [email protected] /사진=

이재명 대통령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 각각 회동, 한국과 각국 간 협력 관계를 재확인했다.

대통령실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이 대통령이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다카이치 총리와 회동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양 정상은 지난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계기 양자 회담에 이어 이번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다시 만나게 된 데 대해 반가움을 표했다.

또 엄중한 국제정세 하에서 한일 양국 관계의 중요성과 함께 한일 간 미래지향적 협력의 필요성을 재차 확인했다.

이 대통령은 "양국 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는 것이 정치인들의 역할일 것"이라며 "양국이 협력 가능한 분야에 집중하면서 양국 관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켜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 정상은 앞으로도 한일 간 셔틀외교를 지속해 나가면서, 경제, 안보 등 다양한 이슈들에 대해 더욱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리창 총리와 만나 경주 APEC 계기 한중 정상회담을 통한 양국 관계의 전면적 복원을 평가하고 "양국의 민생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협력 성과를 추진해 나가자"고 말했다.

리 총리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국빈 방한이 성공적이었다"며 "양국 간 여러 현안에 대한 호혜적 협력뿐 아니라 장기적인 관점에서 양국 관계를 지속 발전시켜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대통령이 한중 간 정치적 신뢰를 제고하기 위한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한 데 대해, 리 총리는 공감을 표하며 긴밀한 소통을 지속해 나가자고 했다.

리 총리는 이 대통령의 G20 정상회의 발언을 높게 평가하면서, 이와 관련해서도 양국 간 협력해 나가자고도 말했다.

이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각별한 안부를 전해달라"려 "베이징에서 이른 시일 내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대통령실 측은 "이번 이 대통령과 리창 총리 간 회동은 시 주석 국빈 방한 계기 마련된 한중관계 전면 복원의 모멘텀을 바탕으로, 양국 최고위급에서의 긍정적 교류의 흐름을 이어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했다.

최근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유사시' 발언을 둘러싸고 중일 갈등은 심화되고 있다. 다카이치 총리를 최근 일본 의회에서 대만 유사시 상황을 가정하고 자위권 행사 가능성을 시사했고 이같은 발언에 중국 측은 반발했다. 내년 1월로 예정됐던 한중일 정상회의도 불투명해졌다.

한편 이날 이 대통령은 다카이치 총리와 리창 총리 외에도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을 만나 인사와 안부를 나누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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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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