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박지원 "계엄 사과한 25명 국민의힘 의원, 역사와 국민이 기억할 것"

與박지원 "계엄 사과한 25명 국민의힘 의원, 역사와 국민이 기억할 것"

김도현 기자
2025.12.03 17:45

[the300]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김용태 의원 등 국민의힘 초선·재선 의원들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비상계엄 1년, 성찰과 반성 기자회견'을 열고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 2025.12.03. kmn@newsis.com /사진=김명년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김용태 의원 등 국민의힘 초선·재선 의원들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비상계엄 1년, 성찰과 반성 기자회견'을 열고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 2025.12.03. [email protected] /사진=김명년

국민의힘 초·재선 등 의원 25명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1주년을 맞아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한 데 대해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양심이 살아있는 25분의 국민의힘 의원들께 박수를 보낸다"고 3일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SNS(소셜미디어)에 "12·3 계엄 1년을 맞아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등이 국민·역사를 배반하는 언행을 일삼지만 (이들은) 반헌법적 계엄을 사죄하고 윤석열과의 단절을 약속했다. 역사와 국민은 25분의 의원님들을 기억할 것"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그러면서 안철수·김성원·송석준·신성범 의원 등 25인의 국민의힘 의원 이름을 선수 별로 나열했다.

이날 국민의힘 의원들은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비상계엄 1년 성찰과 반성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발생한 일에 대해 사과했다. 성명문에는 4선 안철수 의원, 3선 김성원·송석준·신성범 의원, 재선 권영진·김형동·박정하·배준영·서범수·엄태영·이성권·조은희·최형두 의원, 초선 고동진·김건·김소희·김용태·김재섭·박정훈·안상훈·우재준·유용원·이상휘·정연욱·진종오 의원이 참여했다.

초선 대표로 나선 김용태 의원은 12·3 비상계엄을 미리 막지 못하고 국민께 커다란 고통과 혼란을 드린 점에 대해 당시 집권 여당의 일원으로서 거듭 국민 앞에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했다.

재선 대표로 낭독에 나선 이성권 의원은 "12·3 비상계엄은 우리 국민이 피땀으로 성취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하고 짓밟은 반헌법적, 반민주적 행동이었다"며 "이로 인해 대한민국의 국격은 추락하고 우리 국민은 커다란 혼란을 겪어야만 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집권여당의 국회의원으로서 책임을 통감하면서 국민께 진심으로 머리를 숙여 사죄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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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기자

안녕하세요. 정치부 김도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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