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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식품의약품안전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16. photocdj@newsis.com /사진=최동준](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5/12/2025121614222522781_1.jpg)
이재명 대통령이 '그냥드림사업'과 관련해 "우리 사회에서 최소한 굶는 것 때문에 고통받지 말자는 것이니 신속히 확장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 지시로 추진된 그냥드림사업은 위기가구에 먹거리와 생필품을 지원하는 것으로, 이달 시범사업으로 시작됐다.
이 대통령은 16일 오후 세종 세종컨벤션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된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청 업무보고에서 "대한민국 정도의 경제력을 갖춘 나라에서 먹을 게 없어서 (가족을) 끌어안고 자살했다는 소리가 아직도 나오지 않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배가 고파서 계란을 훔쳤다가 징역 1년을 받았다는 사례가 우리 사회에서 아직도 나오는 게 이해가 안 된다. 시스템의 부재 아닌가"라며 "계란 한판을 훔친 사람을 감옥에 보내 징역을 살게 하면 비용도 많이 들지 않느냐"고 했다.
이 대통령은 "'배 고프면 아무나 와서 가져가라'는 사업을 경기도에서 해보니 비난이 쏟아졌다"며 "도덕적 해이를 유발한다는 걱정이었는데 실제로 벌어지지는 않았다. (가져갈 수 있는 물품 가격) 상한이 2만원인데 그것을 가지려고 창피를 무릅쓰겠느냐"고 밝혔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내년에 약 150개로 확대하겠다"고 하자 이 대통령은 "지방자치단체가 200여개인데 (그냥드림사업이) 없는 지자체가 있는 것은 별로다. 예산이 많이 드는 것도 아니지 않느냐"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