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계엄 일으킨건 꼰대 구태세력…보수, 윤석열 미련 내려놔야"

이준석 "계엄 일으킨건 꼰대 구태세력…보수, 윤석열 미련 내려놔야"

정경훈 기자
2026.01.01 14:56

[the300]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31일 오후 제주시 제주청년센터 5층에서 열린 '제주청년 일자리 생태계 라운드 테이블'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개혁신당 지도부는 병오년 새해인 1월1일 새벽에는 한라산에 등반하며, 오후에는 제주4·3평화공원을 방문해 참배할 예정이다. 2025.12.31. woo1223@newsis.com /사진=우장호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31일 오후 제주시 제주청년센터 5층에서 열린 '제주청년 일자리 생태계 라운드 테이블'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개혁신당 지도부는 병오년 새해인 1월1일 새벽에는 한라산에 등반하며, 오후에는 제주4·3평화공원을 방문해 참배할 예정이다. 2025.12.31. [email protected] /사진=우장호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026년 새해를 맞아 "정치권이 달라지길 바라신다면 올해 6월 지방선거에서 유권자께서 다른 선택을 해주셔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1일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정치의 변화는 다른 선택을 할 용기에서 비롯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병오년 새해가 밝은 오늘 새벽, 한라산 윗세오름에서 일출을 맞이했다"며 "우리 경제에는 분명한 희망이 있다. 삼성과 하이닉스가 이끄는 반도체 호황은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했다.

이어 "환율과 물가라는 숙제가 남아 있지만 우리는 이보다 더한 도전도 이겨낸 나라"라며 "'IMF(외환위기 사태), 금융위기를 넘겼다. 펜데믹 속에서도 일어섰다. 정치가 제 역할만 한다면 이 나라는 반드시 도약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정치가 바뀌어야 한다. 계엄을 일으키고 정치를 타락시킨 것은 꼰대 같은 구태 세력"이라며 "그들을 반면교사 삼아 완전히 새로운 정치 모델을 만들어내는 것이 우리의 존재 이유"라고 했다.

이 대표는 "또 이재명정부의 실정을 지적하는 것만으로는 정치가 혁신되지는 않는다"며 "보수 역시 윤석열이라는 정치적 생명이 다 한 인물에 대한 미련을 내려놓아야 한다. 새로운 인물과 정책적 대안을 세우는 데 모든 에너지를 쏟아야 한다"고 했다.

이어 "무엇보다 정치의 언어 자체가 달라져야 한다. 서로를 감옥에 보내기 위한 싸움이 정치의 전부인 것처럼 여겨져 왔다"며 "변호사와 법률가의 언어가 국회를 지배했고 법정 공방이 정책 논쟁을 대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대한민국에서 필요한 것은 저울을 든 디케가 아니라 불을 훔친 프로메테우스"라며 "과학기술 도약에 대한민국의 미래가 오롯이 달려 있다. 2026년은 과학기술과 정책이 정치의 언어가 되는 원년이 돼야 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쿠팡 청문회가 그 필요성을 보여줬다. 글로벌 기업과 국제적 도전에 대응하려면 국회의원 개개인의 역량도, 국회의 운영 방식도 업그레이드돼야 한다"며 "구호가 아닌 전문성으로, 정쟁이 아닌 정책으로 승부하는 의회를 만들겠다. 저는 그 변화의 선두에 서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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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훈 기자

안녕하세요. 정치부 정경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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