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극동서 한국인 선교사 '또' 구금…외교부 "영사 조력 제공 중"

러시아 극동서 한국인 선교사 '또' 구금…외교부 "영사 조력 제공 중"

조성준 기자
2026.02.03 20:03

[the300]

[모스크바=AP/뉴시스] 사진은 2017년 2월14일 모스크바의 러시아 국가두마(하원)에 게시된 러시아 국기. 2025.12.31. /사진=유세진
[모스크바=AP/뉴시스] 사진은 2017년 2월14일 모스크바의 러시아 국가두마(하원)에 게시된 러시아 국기. 2025.12.31. /사진=유세진

러시아에서 한국인 선교사가 당국에 의해 구금됐다.

외교부는 3일 언론공지를 통해 극동 하바롭스크에서 활동하던 한국인 선교사 박 모 씨가 지난달 말 러시아 당국에 체포·구금됐다는 사안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는 "해당 사안을 인지 후 주블라디보스토크 총영사관은 영사를 하바롭스크에 파견해 주재국 관계 당국과 협조 중"이라고 밝혔다.

총영사관은 러시아 당국에 △인도적 대우 △신속·공정한 수사 △조속한 영사 접견 등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국내 가족 등에게도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담당 영사는 이날 하바롭스크에서 구금 중인 선교사와 영사 면담을 해 건강 상태 등을 확인했다"고 했다. 이어 "(사안의) 구체적인 내용은 현지에서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으로서 밝히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앞서 2024년 1월에는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활동하던 한국인 선교사 백모 씨가 간첩 혐의로 체포됐다. 이후 백씨가 2년간 재판도 받지 못하고 구금된 상태에서 또 한국인 선교사 구금 사례가 발생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조성준 기자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국정원, 보훈부를 출입합니다. 외교·안보의 세계를 들여다보며 쉽고 재미있게 현안을 전달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습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