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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외교부 장관은 5일 중동 상황과 관련해 아랍에미리트(UAE)에서 한국으로 오는 민항기가 6일부터 운항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어젯밤 UAE 외교장관과 통화를 갖고 UAE의 민항기가 인천까지 바로 출항할 수 있도록 부탁했다"며 "오늘부터 아마 항공 서비스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UAE에 3000명 가까이 되는 우리 국민이 있고, 이들을 소개시키고자 전세기를 지금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조 장관은 전날 밤 압둘라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부총리 겸 외교장관과 전화 통화를 갖고 현지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귀국을 위해 전세기 이착륙을 포함한 UAE 정부의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조 장관은 "UAE가 민항기편을 인천으로 오늘부터 1일 1회 운항하기로 해 줬고, 우리 대한항공 전세기도 받아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머니투데이 취재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8시35분(한국시간 오후 1시35분) 아부다비를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향하는 직항편인 에티하드항공 826편이 운행할 예정이다. 지난달 28일 이란 공습 이후 UAE에서 한국으로 향하는 직항편이 운항을 재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 장관은 또 "(중동 지역에) 장기 체류자도 있고, 단기 여행자도 있어서 정확하게 숫자를 특정하기는 어렵지만 2만명은 넘게 체류하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우리 국민 모두를 안전한 지역으로 소개시키도록 노력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우리 국민 피해는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아울러 "일단 귀국을 희망하는 인원들을 파악하고 있으며, 귀국을 희망하는 이들을 파악하고 있다"며 "전세기를 띄워야 될 필요가 있을 정도로 (귀국 희망 인원이) 충분히 많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