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 정치 신인들에 '최적화 동선' 등 선거전략 조언

개혁신당이 6.3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들의 유세를 도울 'AI 사무장' 애플리케이션을 공개한다고 8일 밝혔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다음날 직접 사용 방법을 선보일 예정이다.
개혁신당은 이날 기자들에게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정치 신인들의 디지털 선거캠프 역할을 수행할 'AI 선거 사무장' 앱 개발을 완료했다"며 "내일 최고위원회의 직후 이 대표가 가상의 후보가 돼 시연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AI 사무장은 선거 전략 조언 프로그램으로 볼 수 있다. 기초의원 등 지선에 출마한 개혁신당 후보들이 효율적인 선거 동선을 짤 수 있도록 돕는 역할 등을 수행한다고 한다. 한 개혁신당 인사는 "타지역 출퇴근자가 많은 도심 직장가에서 선거 운동을 하면 효과가 떨어지지 않겠나"라며 "이같이 정치 신인들이 놓칠 수 있는 부분을 확인해주는 등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개혁신당 관계자는 "지난번 공개한 '정책 검증 플랫폼'이 정책 투명성을 높였다면 AI 사무장은 후보의 실질적 행보를 데이터로 지원한다"며 "지역 유동 인구 데이터와 후보자 특성을 결합한 AI 동선 최적화 알고리즘은 대형 컨설팅 업체, 숙련된 사무장 없이도 정치 신인들이 선거를 치를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한다"고 했다.
이어 "거대 양당인 AI를 이름뿐인 홍보 수단으로 사용할 때 개혁신당은 현장에서 구동되는 데이터 집약형 실전 솔루션을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개혁신당은 향후 후보자들이 큰돈을 들이지 않고도 선거를 치를 수 있게 도와주는 프로그램, 콘텐츠 등 결과물을 지속해서 내놓을 예정이다. 앞서 AI를 활용한 여론조사, 팩트체크 프로그램 등이 완성됐다.
오는 12일에는 개혁신당의 선거 방법을 담은 책을 배포할 예정이다. 누구나 사볼 수 있다. 초보 정치인이면 어떤 당 소속이냐와 상관없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AI 사무장과 관련해 "과거 선거가 인력과 자본에 의존하는 방식이었다면, 이제는 데이터가 승리의 지도를 그리는 시대"라며 "개혁신당의 기술 혁신은 역량 있는 후보라면 누구나 정보의 격차 없이 당선 가능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돕는 실무적인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